SKT-서울대병원, AI로 영유아 자폐 조기 진단 나서

이기범 기자 2023. 4. 20.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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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017670)과 서울대학교병원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영유아 자폐스펙트럼장애를 조기에 진단하기 위한 검사 공간 '영유아 발달 진단 AI 리빙랩'을 구축했다고 20일 밝혔다.

김붕년 서울대병원교수는 "AI 리빙랩 개소로 자폐스펙트럼장애를 조기에 선별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장기적으로 모든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는 AI 개발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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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과 서울대학교병원은 AI를 활용해 영유아의 자폐스펙트럼장애 여부와 장애 정도를 조기에 정확히 진단하기 위한 전용 공간 ‘영유아 발달진단 AI 리빙랩'을 구축했다고 20일 밝혔다. (SKT 제공)

(서울=뉴스1) 이기범 기자 = SK텔레콤(017670)과 서울대학교병원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영유아 자폐스펙트럼장애를 조기에 진단하기 위한 검사 공간 '영유아 발달 진단 AI 리빙랩'을 구축했다고 20일 밝혔다.

양 기관은 현재 국내에서 자폐스팩트럼 조기 진단 전문 인력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2021년부터 관련 AI 솔루션 개발을 추진해 왔다. 양측은 이번 AI 리빙랩 개소로 의료진이 조기에 고위험군을 선별하고 치료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아동 발달 지연이 우려되는 부모는 'AI 리빙랩'에서 임상전문가 안내에 따라 부모 설문, 행동 관찰, 시선 추적, 언어 발달 등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이 과정에서 SK텔레콤의 비전 AI 기술이 아동과 부모의 상호작용을 관찰·분석하는 데 활용된다.

SK텔레콤과 서울대학교병원은 AI 모델 정교화를 위해 AI 리빙랩에서 내년 말까지 총 1200명을 검사할 계획이다. 또 개발된 AI를 보호자용 앱이나 전문가 임상 진단 시스템 등에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김붕년 서울대병원교수는 "AI 리빙랩 개소로 자폐스펙트럼장애를 조기에 선별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장기적으로 모든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는 AI 개발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엄종환 SK텔레콤 ESG얼라이언스 담당은 "SK텔레콤의 AI 기술이 사회적으로 선용될 수 있어 기쁘다"며 "향후에도 AI 기술을 바탕으로 다양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Ktig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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