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2026년까지 공동직장어린이집 15개소 설치 지원

장충식 2023. 4. 20.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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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직장보육의 사각지대인 중소기업 근로자도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공동직장어린이집'을 오는 2026년까지 15개소까지 추가 설치하고, 총 30억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도는 이번 지원 사업과 함께 산업단지 등 중소기업 밀집 지역 보육수요를 적극 발굴해 공동직장어린이집 설치를 지원하는 등 도민에게 차별 없는 양질의 공보육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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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2개 이상 직장 모여 설치한 어린이집당 1~2억원 지원
경기도, 2026년까지 공동직장어린이집 15개소 설치
【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는 직장보육의 사각지대인 중소기업 근로자도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공동직장어린이집'을 오는 2026년까지 15개소까지 추가 설치하고, 총 30억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2개 이상 직장이 모여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는 어린이집을 설치할 경우 1억~2억원을 지원 받을 수 있다.

20일 경기도에 따르면 공동직장어린이집이란 2개 이상의 우선지원 대상기업(상시근로자 500인 이하) 간 협력으로 설치·운영하는 어린이집을 말한다.

영유아보육법상 직장어린이집 의무설치 사업장인 상시근로자 500인 이상 또는 여성 근로자 300인 이상인 대기업, 행정·공공기관 등과 달리 자체적으로 어린이집을 설치·운영하기 어려운 중소기업에서 선호하는 방식이다.

이처럼 우선지원 대상기업 간 협력 또는 대기업 및 행정·공공기관, 대학 등이 중소기업과 협력해 공동직장어린이집을 설치·운영하면 고용노동부 산하 근로복지공단(직장보육 지원센터) 공모사업으로 설치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도는 근로복지공단의 공동직장어린이집 공모사업에 선정된 곳을 대상으로 근로복지공단의 지원과 별도로 직장어린이집당 3000만원에서 2억원 등 총 30억 원을 지원한다.

지원 규모는 올해 3개소를 시작으로 2026년까지 총 15개소이며, 현재 도내 공동직장어린이집은 총 54개소다.

구체적으로 우선지원 대상기업(상시 사용하는 근로자 수 500명 이하)이 5개소 이상인 단체에는 최대 2억원, 2~4개소인 단체에는 최대 1억원을 지원한다.

우선지원 대상기업 단독어린이집에도 최대 4000만원, 대기업과 그 계열사로 구성된 공동어린이집에도 최대 3000만원을 각각 지원한다.

도는 이번 지원 사업과 함께 산업단지 등 중소기업 밀집 지역 보육수요를 적극 발굴해 공동직장어린이집 설치를 지원하는 등 도민에게 차별 없는 양질의 공보육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올해 3월 기준 도내 어린이집 9천158개소 중 직장어린이집은 299개소로 전체 3.2%이며, 공동직장어린이집은 이 중 18%(54개소)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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