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화학, 美 KBR과 전고체 배터리 소재 상업공정 추진

김도현 기자 2023. 4. 20.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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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화학이 미국의 켈로그브라운앤루트(KBR)와 전고체 배터리 소재 황화리튬(Li2S)의 상업공정 공동 개발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연구개발과 데모플랜트 운전을 통해 노하우를 쌓아온 이수화학과 세계 최고 수준의 대량 생산공정 설계 역량을 갖춘 KBR이 공동 개발에 착수하면 수천 톤 이상의 대규모 상업 생산 시설의 기반이 마련될 것이란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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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화학이 미국의 켈로그브라운앤루트(KBR)와 전고체 배터리 소재 황화리튬(Li2S)의 상업공정 공동 개발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계약을 계기로 본격적인 황화리튬 상업화 준비에 착수한다.

이수화학이 축적해 온 황화리튬 관련 기술과 KBR의 대량생산 공법 관련 노하우가 시너지를 발휘할 것이란 기대다. 연구개발과 데모플랜트 운전을 통해 노하우를 쌓아온 이수화학과 세계 최고 수준의 대량 생산공정 설계 역량을 갖춘 KBR이 공동 개발에 착수하면 수천 톤 이상의 대규모 상업 생산 시설의 기반이 마련될 것이란 설명이다.

덕 켈리(Doug Kelly) KBR 기술사업본부 사장은 "이수화학과 협력해 차세대 배터리 소재 제조를 위한 상업 공장 설계를 지원하게 돼 기쁘다"면서 "KBR의 첨단기술을 활용한 대규모 공정 개발 역량이 재생에너지 사용이 확산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이수화학 관계자는 "KBR과의 협력을 통해 황화리튬의 '가격 경쟁력'과 '공급 안정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 모두를 잡을 수 있을 것"이라며 "고객이 요구하는 시기에 공급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김도현 기자 ok_k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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