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사 애니 '엘리멘탈' 올해 칸영화제 폐막작 상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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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사 애니메이션 영화 '엘리멘탈'이 올해 칸영화제 폐막작으로 선정됐다.
제76회 칸국제영화제 사무국은 19일 '감독 주간' 초청작 등 비경쟁 부문 작품을 발표하며 '엘리멘탈'을 행사 마지막 날 선보이게 됐다고 밝혔다.
티에리 프리모 칸영화제 집행위원장은 "지난 수 년 간 칸영화제에서 애니메이션 영화를 선보여 왔다"며 "올해 영화제의 마지막 상영을 '엘리멘탈'과 함께하게 된 건 정말 멋진 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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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픽사 측 "칸에서 첫 공개 매우 기뻐"
칸 사무국 "꼭 주목해야 하는 영화"
[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픽사 애니메이션 영화 '엘리멘탈'이 올해 칸영화제 폐막작으로 선정됐다.
제76회 칸국제영화제 사무국은 19일 '감독 주간' 초청작 등 비경쟁 부문 작품을 발표하며 '엘리멘탈'을 행사 마지막 날 선보이게 됐다고 밝혔다. 피트 닥터 픽사 CCO(Chief Creative Officer)는 "'엘리멘탈'은 관객이 큰 스크린으로 경험하기에 적합한 작품"이라며 "칸영화에제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처음 공개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했다.
티에리 프리모 칸영화제 집행위원장은 "지난 수 년 간 칸영화제에서 애니메이션 영화를 선보여 왔다"며 "올해 영화제의 마지막 상영을 '엘리멘탈'과 함께하게 된 건 정말 멋진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엘리멘탈'은 마틴 스코세이지 감독의 '킬러스 오브 더 플라워 문', 제임스 맨골드 감독의 '인디아나 존스:운명의 다이얼'과 함께 비경쟁 부문에 나온 주목할 만한 할리우드 영화"라고 덧붙였다. 칸영화제는 62회 행사 때 영화제 최초로 개막작으로 애니메이션 영화 '업'을 선택했다. '업' 역시 픽사 작품이었다. 이 영화 연출은 현재 CCO로 있는 피트 닥터가 했다.
'엘리멘탈'은 불·물·흙·공기 등 원소들이 각기 다른 방식으로 살아가는 세계 엘리멘탈 시티를 배경으로, 물 '웨이드'와 불 '앰버'가 엘리멘탈 시티를 벗어나 모험을 떠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 작품은 '굿 다이노'를 만든 한국계 미국인 피터 손 감독의 두 번째 장편 애니메이션 영화 연출작이다. 국내에선 오는 6월 공개 예정이다.
올해 칸 영화제는 오는 16일부터 열흘 간 열린다.
☞공감언론 뉴시스 jb@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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