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공항행 버스 8대 24일 긴급추가…김포골드라인 혼잡도 242→200%↓

정진욱 기자 2023. 4. 20.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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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김포시가 김포골드라인 혼잡도 완활를 위한 긴급대책으로 김포공항행 버스 8대를 추가로 투입한다.

20일 김포시에 따르면 시는 오는 24일 출근 혼잡시간대인 오전 6시 45분부터 7시 45분까지 김포공항역으로 가는 70번 버스 8대(편도 8회)를 추가 투입한다.

김포시는 김포골드라인 혼잡도 저감을 위해 지난 1월부터 70번 버스 5대를 운행했으며, 24일 버스 추가 투입으로 김포공항역으로 향하는 70번 버스는 13대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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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부터 출근시간대 총 13대 운행
17일 오전 서울 강서구 김포골드라인 김포공항역 승강장에서 출근길 시민들이 지하철 9호선 환승 승강장으로 향하고 있다. 2023.4.17/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김포=뉴스1) 정진욱 기자 = 경기 김포시가 김포골드라인 혼잡도 완활를 위한 긴급대책으로 김포공항행 버스 8대를 추가로 투입한다.

20일 김포시에 따르면 시는 오는 24일 출근 혼잡시간대인 오전 6시 45분부터 7시 45분까지 김포공항역으로 가는 70번 버스 8대(편도 8회)를 추가 투입한다. 노선은 '걸포북변역~풍무역~고촌역~개화역~김포공항역'이다.

김포시는 김포골드라인 혼잡도 저감을 위해 지난 1월부터 70번 버스 5대를 운행했으며, 24일 버스 추가 투입으로 김포공항역으로 향하는 70번 버스는 13대가 됐다.

버스가 증차되면서 배차간격은 15분에서 5분으로 단축됐다. 시는 이를 통해 김포골드라인 출근시간 평균혼잡률(242%-1대당 승차인원 169명)을 200% 미만(승차인원 144명)으로 줄인다는 방침이다.

김포시는 70번 버스 외에도 경기도와 협력해 오는 5월 초까지 김포공항역행 45인승 버스를 투입해 24회 운행할 예정이며, 도로 상황 및 신호체계, 탑승 인원을 분석해 총 80대까지 버스를 늘린다는 방침이다.

ⓒ News1 윤주희 디자이너

앞서 경기도는 지난 18일 '김포골드라인 혼잡완화 특별대책' 발표에서 7월부터 수요응답버스(DRT) 30대를 투입한다고 밝혔다. 수요응답형 버스는 아파트단지 바로 앞에서 스마트폰 앱(똑타)으로 호출·예약·결제하고 바로 탑승할 수 있어 지하철 수요를 줄일 것으로 기대된다.

면허발급, 차량·기사 확보 등 운행준비기간 3개월 후 바로 투입하는 것으로, 고촌·풍무·사우지구 등 주요 아파트 10여 단지에서 순차적으로 운행된다. 수요응답형 버스는 1회 최대 40명을 수송할 수 있다. 김포공항역·개화산역 진입을 위해 서울시와 협의를 진행한다.

중장기대책으로는 출근시간 상습정체 구간인 김포한강로~올림픽대로 구간에 간선급행버스(BRT)도입, 버스전용차로와 로드지퍼(교통량에 따라 차선분리대를 이동해 차선 수 조정) 설치 추진이 있다.

gut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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