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에 메시 대형 벽화 탄생... 골닷컴 & 지역 예술가 협업

김형중 2023. 4. 20.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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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의 수도 부에노스 아이레스에 리오넬 메시의 대형 벽화가 탄생했다.

메시의 월드컵 우승을 축하하기 위한 일환이다.

글로벌 축구 매체 골닷컴은 지난 15일 아르헨티나 수도 부에노스 아이레스에 메시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우승을 기념하여 그의 벽화를 제작했다.

부에노스 아이레스 지역 예술가들과 협업하여 메시와 아르헨티나의 오랜 숙원 사업이었던 월드컵 트로피 획득을 기념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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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김형중 기자 = 아르헨티나의 수도 부에노스 아이레스에 리오넬 메시의 대형 벽화가 탄생했다. 메시의 월드컵 우승을 축하하기 위한 일환이다.

글로벌 축구 매체 골닷컴은 지난 15일 아르헨티나 수도 부에노스 아이레스에 메시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우승을 기념하여 그의 벽화를 제작했다. 부에노스 아이레스 지역 예술가들과 협업하여 메시와 아르헨티나의 오랜 숙원 사업이었던 월드컵 트로피 획득을 기념한 것이다.

규모도 크다. 높이 3미터가 넘는 대형 벽화로, 168개의 타일과 페인트 20리터가 사용되었다. 또한 시멘트 30킬로그램과 페이스트 10킬로그램도 동원되었다. 타일을 모자이크화 하여 제작한 것이 특징이다. 벽화는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5번 행정구역 중심에 위치했다.

메시는 지난해 카타르에서 열린 월드컵에서 극적으로 우승을 차지하며 오랜 꿈을 이루었다. 지난해까지 총 7번의 발롱도르를 수상했지만 월드컵 우승과는 거리가 멀었다. 2006년부터 출전한 4번의 월드컵에서 번번이 미끄러졌다. 특히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는 결승전까지 진출했지만 독일을 넘지 못했다.

카타르에서도 시작은 험난했다. 조별 예선 1차전 사우디아라비아전에서 불의의 일격을 당하며 우승 전선에 어둠이 드리워졌다. 하지만 아르헨티나는 메시를 중심으로 멕시코와 폴란드를 제압하며 토너먼트에 올랐고, 호주와 네덜란드, 크로아티아를 차례로 격파하며 결승전에 올랐다.

결승 상대는 프랑스였고 차세대 축구황제 킬리안 음바페가 버티고 있었다. 메시는 두 골을 폭발하며 연장전 120분까지 3-3 동점을 이끌었고 결국 승부차기 끝에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역대 최고의 승부로 기억되는 월드컵 결승전이었다. 쉽지 않은 여정이었기 때문에 지금까지도 아르헨티나 현지에서는 메시의 우승을 축하하고 있다.

한편, 메시는 올 시즌을 끝으로 거취가 불투명하다. 현 소속팀 파리 생제르맹(PSG) 잔류가 불확실한 가운데, 친정팀 FC바르셀로나 복귀가 추진되고 있다는 소식이다. 메시가 바르셀로나로 돌아간다면 2021년 여름 이후 2년 만의 복귀다.


사진 = 골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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