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적 선택’ 네이버 개발자, 직장 내 괴롭힘 호소…고용노동부 조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해 9월 극단적 선택을 한 네이버의 여성 개발자가 생전 직장 내 괴롭힘을 호소했다는 고소장이 접수돼 고용노동부가 수사에 들어갔다.
사망한 개발자의 유족은 고인이 생전 '워킹맘'이라는 이유로 차별을 당하는 등 괴로움을 호소했다고 주장했으나 네이버 측은 이 같은 정황을 발견할 수 없었다는 입장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9월 극단적 선택을 한 네이버의 여성 개발자가 생전 직장 내 괴롭힘을 호소했다는 고소장이 접수돼 고용노동부가 수사에 들어갔다. 사망한 개발자의 유족은 고인이 생전 ‘워킹맘’이라는 이유로 차별을 당하는 등 괴로움을 호소했다고 주장했으나 네이버 측은 이 같은 정황을 발견할 수 없었다는 입장이다.
유족 측은 고소장에서 “A씨가 육아휴직을 마치고 복직한 뒤 원치 않는 부서에 배정되는 등 차별을 당해 힘들어했다”면서 “주변에도 이 같은 사실을 호소했으나 네이버가 적극적인 조처에 나서지 않았다”는 취지로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고용노동부 성남지청은 관련자 등을 대상으로 사실관계 확인에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해 네이버 관계자는 “내부적으로 확인한 결과 A씨가 직장 내 괴롭힘을 당했다는 정황은 발견할 수 없었다”며 “수사가 시작되면 성실하게 임하겠다”고 밝혔다.
성남=오상도 기자 sdoh@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3개월 시한부' 암투병 고백한 오은영의 대장암...원인과 예방법은? [건강+]
- “내 성별은 이제 여자” 女 탈의실도 맘대로 이용… 괜찮을까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속도위반 1만9651번+신호위반 1236번… ‘과태료 전국 1위’는 얼마 낼까 [수민이가 궁금해요]
- '발열·오한·근육통' 감기 아니었네… 일주일만에 459명 당한 '이 병' 확산
- “그만하십시오, 딸과 3살 차이밖에 안납니다”…공군서 또 성폭력 의혹
- “효림아, 집 줄테니까 힘들면 이혼해”…김수미 며느리 사랑 ‘먹먹’
- ‘女스태프 성폭행’ 강지환, 항소심 판결 뒤집혔다…“前소속사에 35억 지급하라”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
- 예비신랑과 성관계 2번 만에 성병 감염…“지금도 손이 떨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