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 '반도체 마이스터고' 유치한다…시·교육청·시의회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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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반도체 실무 인재를 양성하는 반도체 마이스터고 유치를 위해 서울시교육청, 서울시의회와 손을 잡았다.
이회승 서울시 평생교육국장은 "서울시가 첨단산업 분야의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수준 높은 대학과 연구소, 기업을 연계하여 산업발전에 노력하고 있는 만큼 서울에 반도체 마이스터고가 유치될 경우 시너지 효과가 매우 클 것"이라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청년 반도체 기술명장(마이스터) 양성의 발판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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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우수학생 장학금·취업 등 적극 지원 방침
(서울=뉴스1) 권혜정 기자 = 서울시가 반도체 실무 인재를 양성하는 반도체 마이스터고 유치를 위해 서울시교육청, 서울시의회와 손을 잡았다. 최근 반도체 산업 인력 확보가 최우선 과제로 떠오른 만큼 반도체 실무 인재 양성의 발판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서울시는 20일 오전 시청 간담회장1에서 오세훈 서울시장,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김현기 서울시의장이 참석한 가운데 반도체 실무 인재 양성을 위한 '서울시-서울시교육청-서울시의회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앞서 교육부는 반도체 산업을 중점 육성하기 위한 국가 시책의 일환으로 반도체 마이스터고 지정 공모를 발표한 바 있다. 이에 서울시교육청은 휘경공업고등학교를 대상 학교로 추진하고 있다. 서울시도 마이스터고 유치를 적극 지원하기 위해 이번 협약을 마련했다.
협약에 따라 서울시, 서울시교육청, 서울시의회는 △반도체 분야 마이스터고(산업수요맞춤형고) 설립·운영을 위한 지원 △4차 산업 신기술 분야 서울 학생 진로직업교육 협력 강화 △지역 우수 기업체와 청년 일자리 매칭 지원 등 서울 미래인재 육성에 관한 공동의 사업 개발 및 협력 등에 협력한다.
휘경공고가 마이스터고에 선정되면 서울도시과학기술고 이후 약 10년 만에 서울 지역에 마이스터고를 유치하게 된다. 서울시는 반도체 마이스터고 유치가 힘을 받을 수 있도록 반도체 마이스터고 우수 학생 장학금 지원, 졸업생 취업 및 산학연 연계 등 다방면으로 지원해나갈 방침이다.
마이스터고는 교육부가 지정하는 산업수요 맞춤형 특수목적고등학교로서 전국에 54개교(서울 4개교)가 운영중이다. 마이스터고는 산업현장에 즉시 투입가능한 실무인력을 양성하는 기술중심 교육기관으로서 기업에서도 만족도가 높아 졸업생 취업률이 80~90%에 달한다.
이회승 서울시 평생교육국장은 "서울시가 첨단산업 분야의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수준 높은 대학과 연구소, 기업을 연계하여 산업발전에 노력하고 있는 만큼 서울에 반도체 마이스터고가 유치될 경우 시너지 효과가 매우 클 것"이라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청년 반도체 기술명장(마이스터) 양성의 발판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jung907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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