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만에 '메이저 퀸' 노리는 고진영 "준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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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가 됐다."
여자골프 세계랭킹 3위 고진영(28)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 대회 개막에 앞서 자신감을 드러냈다.
대회 개막에 앞서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고진영은 "2019년에 이 대회에서 첫 메이저 우승을 했는데 벌써 시간이 이렇게 빨리 흘렀다"라며 "새로운 코스라 모든 선수들이 낯설 것 같다. 하지만, 코스가 굉장히 좋고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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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메이저 2승 이후 3년 넘게 우승 추가 못해
"2019년 이후 많은 변화..지금은 모든게 완벽"
1라운드에서 컵초, 타와타나낏과 티샷
여자골프 세계랭킹 3위 고진영(28)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 대회 개막에 앞서 자신감을 드러냈다.
고진영은 21일(한국시간)부터 미국 텍사스주 더우드랜즈의 더 클럽 앳 칼턴우즈 잭니클라우스 시그니처 코스(파72)에서 열리는 셰브론 챔피언십(총상금 510만달러)에서 4년 만에 ‘메이저 퀸’에 도전한다.
대회 개막에 앞서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고진영은 “2019년에 이 대회에서 첫 메이저 우승을 했는데 벌써 시간이 이렇게 빨리 흘렀다”라며 “새로운 코스라 모든 선수들이 낯설 것 같다. 하지만, 코스가 굉장히 좋고 기대된다”고 말했다.
LPGA 투어 통산 14승을 올린 고진영은 2019년에만 메이저 2승을 거뒀으나 이후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리지 못했다.
고진영은 “2019년 이후 스윙코치를 바꾸고 내 삶에도 많은 일들이 있었다”며 “그래서 코스에서 경기하는 게 편하지 않았고 특히 메이저 대회에서는 더 그랬다”고 그동안 우승하지 못한 이유를 밝혔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선 다른 각오를 보였다.
그는 “지금은 메이저 대회에서 경기할 준비가 됐다”며 “전 스윙코치와 함께하고 있고, 모든 것이 잘 돌아가고 있어 행복하다. 정신적으로나 신체적으로 모두 완벽하다”고 4년 만의 메이저 퀸 복귀에 자신을 보였다.
2021년까지 ANA 인스퍼레이션이라는 대회명으로 열린 이 대회는 지난해부터 셰브론 챔피언십으로 이름을 바꿨다. 올해는 대회 장소도 새로운 코스에서 열린다.
지난해까지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팜스프링 인근 랜초미라지의 미션힐스 컨트리클럽에서 열렸으나 텍사스주로 변경했다.
연습라운드를 하며 코스 적응을 시작한 고진영은 “몇몇 홀은 정말 길다”며 “그래도 파5 홀에서 2온을 해서 버디를 잡을 수 있는 홀도 있다. 파3 홀이 길지만, 그게 메이저 대회 코스인 것 같다”고 말했다.
코스가 바뀌면서 잔디의 종류와 날씨 등 조건이 바뀌었지만, 크게 개의치 않았다.
고진영은 현재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 거주하고 있어 대회가 열리는 골프장과 비슷한 환경에서 자주 라운드했다. 지난주에는 하와이에서 열린 롯데 챔피언십에 출전하지 않고 메이저 대회를 준비했다.
고진영은 “지금 연습하고 있는 곳도 텍사스고 2주 동안에도 계속 연습했다”며 “이 골프장만큼은 아니어도 연습한 골프장도 버뮤다 잔디여서 괜찮을 것 같다”고 잔디 품종이 바뀐 환경에 대해서도 걱정하지 않았다.
고진영은 1라운드에서 디펜딩 챔피언 제니퍼 컵초(미국), 2021년 우승자 패티 타와타나킷(태국)과 경기에 나선다.
주영로 (na187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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