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윤·이주명, 씨름 소재 로코 '모래에도 꽃이 핀다' 주인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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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에도 꽃이 핀다'가 장동윤, 이주명, 윤종석, 김보라, 이재준, 이주승 등 유쾌하고 설레는 청춘 케미스트리를 완성했다.
'모래에도 꽃이 핀다'는 마른 모래처럼 버석버석한 인생을 살고 있는 왕년의 씨름 신동 김백두(장동윤 분)와 소싯적 골목대장 오유경(이주명 분)이 재회하며 벌어지는 청춘 성장 로맨틱 코미디다.
제작진은 "'씨름'을 소재로 한 로맨틱 코미디가 색다른 설렘을 자아낼 것"이라면서 "모래판 위에 꽃을 활짝 피울 청춘 배우들의 설레고 유쾌한 시너지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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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모래에도 꽃이 핀다'가 장동윤, 이주명, 윤종석, 김보라, 이재준, 이주승 등 유쾌하고 설레는 청춘 케미스트리를 완성했다.
2023년 하반기 방송 예정인 새 드라마 '모래에도 꽃이 핀다'(극본 원유정/연출 김진우, /제작 에이스토리) 는 20일 주연 캐스팅 라인업을 공개하고 본격적인 출발을 알렸다.
'모래에도 꽃이 핀다'는 마른 모래처럼 버석버석한 인생을 살고 있는 왕년의 씨름 신동 김백두(장동윤 분)와 소싯적 골목대장 오유경(이주명 분)이 재회하며 벌어지는 청춘 성장 로맨틱 코미디다. 사람 냄새 폴폴 나는 씨름 도시 거산을 배경으로 모래판 위에 꽃을 피우려고 고군분투하는 청춘들의 이야기가 유쾌한 웃음 속에 설렘을 자아낸다.
지난해 화제를 모은 넷플릭스 '모범가족'을 비롯해 '추리의 여왕' '슈츠' '좋아하면 울리는 시즌2' 등을 통해 감각적인 연출을 선보인 김진우 감독과 참신한 필력을 갖춘 원유정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특히 '씨름'을 소재로 한 최초의 로맨틱 코미디라는 점에서도 이목이 집중된다. 여기에 지난해 신드롬을 불러일으킨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빅마우스' '킹덤 시즌 1, 2' '백일의 낭군님' '시그널' 등을 선보인 제작사 에이스토리가 제작한다.
장동윤은 해체 위기의 거산군청 씨름단 소속 태백급 선수 김백두로 변신한다. 씨름 명문가 막내아들로 태어난 그는 실력까지 출중해 일찌감치 씨름 스타가 될 신동으로 불렸지만, 현재는 변변한 타이틀 하나 없는 별 볼 일 없는 선수다. 은퇴 위기에서 오유경과 재회하며 씨름 인생에 전환점을 맞는다.
이주명은 타고난 운동신경과 들끓는 승부욕으로 여러 운동부 코치들의 가슴을 설레게 했던, 빼앗긴 태릉의 인재 오유경 역으로 분한다. 해체 직전의 거산군청 씨름단 관리팀장으로서 거산에 내려온 오유경은 거죽만 멀끔하지 어딘가 허술한 김백두와 만난다. 오유경은 은퇴 운운하며 왠지 모르게 신경 쓰이게 만드는 김백두와 어떤 인연을 만들어 갈지 관전포인트다. 버석버석한 모래판 같은 두 청춘의 인생에 꽃을 피울 장동윤, 이주명의 시너지에 기대가 쏠린다.
오유경과 비슷한 시기에 거산에 나타난 민현욱 역에는 윤종석이 활약한다. 민현욱은 평생을 부족함 없이 살아온 뼛속까지 귀티 넘치는 도련님이다. 하지만 스스로도 놀랄 정도로 그 누구보다 거산에 빠르게 적응해 거산시장 상인들 사이에 자연스럽게 녹아든다. 김보라는 어느 날 갑자기 거산에 흘러들어온 미스터리한 카페 사장 주미란으로 분한다. 거침없는 돌직구에 상대의 속을 훤히 꿰뚫는 그는 자의 반 타의 반 거산의 '은따'다.
이재준은 김백두의 오랜 라이벌이자 뭐든 FM인 전직 씨름선수 곽진수를 연기한다. 씨름 신동 김백두의 그늘에 가려진 어린 시절을 보냈지만, 제대로 관계 역전해 한라장사 타이틀만 총 4회를 거둔 에이스가 됐다. 씨름선수로서 엘리트 코스만 밟아온 곽진수는 어느 날 돌연 씨름부 1등 팀 코치 자리를 마다하고 김백두가 있는 거산군청 씨름부로 돌아온다.
이주승은 김백두의 베스트 프렌드이자 거산 지구대 순경 조석희로 열연을 펼친다. 사건사고 없는 세상 평화로운 거산의 잡일을 도맡아 하는 그는 '집 나간 누렁이나 잡을 사람이 아니다'라며 투덜대면서도 누구보다 마을 일에 열정적인 인물. 수상한 사건과 함께 나타난 오유경으로 인해 다이내믹한 변화를 맞는다.
제작진은 "'씨름'을 소재로 한 로맨틱 코미디가 색다른 설렘을 자아낼 것"이라면서 "모래판 위에 꽃을 활짝 피울 청춘 배우들의 설레고 유쾌한 시너지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하반기 방송 예정.
ich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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