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세라핌 ‘아는형님’ 출근길 일정취소…문빈 사망 애도

이선명 기자 2023. 4. 20.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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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르세라핌이 아스트로 멤버 문빈의 사망에 애도를 표하기 위해 예정된 ‘출근길 일정’을 취소했다. 쏘스뮤직 제공



그룹 르세라핌이 예정된 행사를 취소했다. 아스트로 멤버 문빈의 사망에 대한 애도의 표현이다.

르세라핌은 20일 정오쯤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JTBC스튜디오에서 JTBC 예능 프로그램 ‘아는형님’ 일정에 참석하기 위해 팬들과 취재진을 맞이하기로 했으나 이를 취소했다.

이는 사망한 문빈에 대한 애도의 뜻으로 전해졌다. 르세라핌 팬들 또한 가수의 결정에 동의하며 함께 추모 행렬에 참여하고 있다.

문빈은 지난 19일 오후 8시 10분쯤 서울 강남구 자택에서 사망된 채 매니저에게 발견됐다. 향년 25세. 경찰은 문빈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문빈의 친동생 빌리 멤버 문수아를 비롯해 아스트로 멤버, 관계자들은 물론 팬들도 큰 충격에 빠졌다.

문빈 소속사 판타지오는 20일 입장을 내고 “유가족들 슬픔과는 비교할 수 없지만 오랜 시간 함께 해온 아스트로 멤버들과 저희 판타지오 동료 아티스트 및 임직원 모두 큰 슬품과 충격 속에 고인을 마음 깊이 애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동료 연예인도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장성규, 권혁수 등 동료들이 그를 애도하며 믿기지 않는다는 반응을 보였다. 아스트로 멤버들도 마찬가지다. 해외 스케줄로 미국에 머물던 차은우는 서둘러 귀국을 준비 중이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22일이다.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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