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 2개’ 타격감 찾았는데… 최지만,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재활
박강현 기자 2023. 4. 20. 09:44
6월쯤 복귀 예상 돼
MLB(미 프로야구)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1루수 최지만(32)이 재활에 들어간다.
파이리츠 구단은 20일 최지만의 왼발 아킬레스건 부상이 확인돼 8주가량 재활이 필요하다고 발표했다. 복귀 시점은 6월쯤으로 내다봤다.
최지만은 지난 16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왼쪽 발목 통증을 호소해 부상자 명단(IL·Injured List)에 올랐다.
정밀 검사 결과 상당 기간 동안 휴식과 재활이 필요하다고 판단된 것으로 보인다. 그는 최종 진단에 따라 당분간 발목 보호대를 착용하고 치료에 전념할 예정이다.
지난해 11월 트레이드를 통해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파이리츠로 팀을 옮긴 최지만은 시즌 전 스프링캠프 때부터 발목 이상을 느낀 것으로 전해진다. 작년 11월에 그는 국내 병원에서 오른쪽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기도 하는 등 최근 잇따른 부상에 신음해 왔다.
최지만은 올 시즌 9경기에서 타율 0.125(32타수 4안타)를 기록하며 극심한 타격감 부진에 시달리고 있다. 최근 3경기에서 솔로포 두 방을 터뜨리는 등 타격감을 끌어올리는 시점에 장기 공백을 맞이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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