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화, 오늘(20일) 허위사실 유포 혐의 前남편 결심 공판 “고통 끝내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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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김미화가 전 남편을 상대로 제기한 형사소송 결심 공판을 앞뒀다.
4월 20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서울동부지법에서 김미화가 전 남편 김모씨를 상대로 제기한 형사소송(허위사실 유포 혐의) 1심 결심 공판이 열린다.
김미화는 전 남편과 1986년 결혼했으나 2004년 전 남편의 가정폭력을 이유로 이혼소송을 제기했다.
이후 전 남편은 2018년 11월 인천지방법원 부천지법에 김미화를 상대로 1억 3,000만 원 상당의 위자료 등을 청구하는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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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황혜진 기자]
방송인 김미화가 전 남편을 상대로 제기한 형사소송 결심 공판을 앞뒀다.
4월 20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서울동부지법에서 김미화가 전 남편 김모씨를 상대로 제기한 형사소송(허위사실 유포 혐의) 1심 결심 공판이 열린다.
김미화는 공판을 하루 앞두고 더팩트와의 인터뷰에서 "오랜 세월 자식들을 생각해 참고 또 참았지만 허위사실 유포로 끝없이 겪었던 고통은 이제 그만 여기서 끝내야겠다는 생각으로 소송을 할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김미화는 전 남편과 1986년 결혼했으나 2004년 전 남편의 가정폭력을 이유로 이혼소송을 제기했다. 전 남편은 상습 폭행은 하지 않았다고 반박했고, 두 사람은 조정에 따라 2005년 1월 협의 이혼했다. 두 딸에 대한 친권, 양육권은 김미화가 갖기로 합의했다.
이후 전 남편은 2018년 11월 인천지방법원 부천지법에 김미화를 상대로 1억 3,000만 원 상당의 위자료 등을 청구하는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전 남편은 김미화가 2005년 당시 작성한 이혼조정조서에 명시돼 있는 사항을 위반했다고 주장다. 조정 이후 이혼 관련 상대에 대한 비방, 사실이 아닌 언행 등을 하지 않기로 했으나 이 또한 지켜지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김미화 역시 전 남편을 맞고소했으나 양 측 모두 재판부로부터 기각 판결을 받았다.
전 남편은 2021년 강용석 등이 진행한 가로세로연구소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김미화 외도 의혹 등을 제기했다. 이에 김미화는 전 남편이 허위 사실을 유포했다며 그를 고소했다.
한편 김미화는 이혼 후 가수 홍서범의 소개로 윤승호 씨와 2006년 재혼했다. 윤승호 씨는 대학교수로 재직했다.
김미화, 윤승호 부부는 최근 TV조선 '마이웨이', KBS 1TV '아침마당',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TV조선 '건강한 집' 등에 동반 출연해 결혼 생활을 공개했다.
뉴스엔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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