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급락, 비트 2만9000달러-이더 2000달러 붕괴(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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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가상화폐)가 급락함에 따라 이더리움이 2000 달러가 붕괴된데 이어 비트코인도 2만9000달러가 붕괴됐다.
비트코인은 20일 오전 9시 30분 현재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4.87% 급락한 2만8857 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비트코인 2만9000 달러가 붕괴된 것은 지난 4월 11일 이후 처음이다.
시총 2위 이더리움도 24시간 전보다 7.59% 급락한 1939 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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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암호화폐(가상화폐)가 급락함에 따라 이더리움이 2000 달러가 붕괴된데 이어 비트코인도 2만9000달러가 붕괴됐다.
비트코인은 20일 오전 9시 30분 현재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4.87% 급락한 2만8857 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비트코인 2만9000 달러가 붕괴된 것은 지난 4월 11일 이후 처음이다.
시총 2위 이더리움도 24시간 전보다 7.59% 급락한 1939 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최근 '상하이 업그레이드' 완료 이후 2000 달러를 돌파했었다. 그러나 다시 2000 달러선을 내주고 말았다.
암호화폐가 급락하고 있는 이유는 영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가 10%를 상회하자 글로벌 금리인상이 계속될 것이란 우려 때문으로 보인다.
전일 발표된 영국의 CPI가 10%를 상회해 영란은행이 0.25%포인트의 추가 금리인상을 할 가능성이 커졌고, 미국의 연준도 오는 5월 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0.25%포인트의 금리인상을 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는 전일 CNBC와 인터뷰에서 "연준이 오는 5월 2일~3일 열리는 FOMC 회의에서 0.25%포인트의 금리인상을 단행한 뒤 그 동안의 금리인상이 미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지켜볼 것"이라고 예상했다.
실제 이 시각 현재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서 거래되는 연방기금금리(미국의 기준금리) 선물은 5월 FOMC에서 연준이 0.25%포인트의 금리인상을 할 확률을 86%로 반영하고 있다.
이외에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인 바이낸스에서 매도 주문이 대거 출현했다는 소식도 비트코인 하락에 한몫하고 있다.
같은 시각 한국의 거래사이트인 업비트에서도 비트코인은 0.42% 하락한 3846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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