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vs 레알 마드리드, AC밀란 vs 인터 밀란 챔스리그 4강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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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2023 챔피언스리그 왕좌에 오를 최종 후보 4팀이 확정됐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맨체스터시티와 스페인 라리가의 레알 마드리드가 2년 연속 준결승에서 격돌하고, 이탈리아 세리에 A의 AC밀란과 인터 밀란은 '밀란 더비'로 결승티켓을 다투게 됐다.
맨시티는 첼시를 꺾고 올라온 껄끄러운 상대 레알 마드리드와 2년 연속 맞붙게 됐다.
지난해에는 레알 마드리드가 맨시티를 누르고 결승에 올라 대망의 빅이어를 품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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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성진 기자] 2022~2023 챔피언스리그 왕좌에 오를 최종 후보 4팀이 확정됐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맨체스터시티와 스페인 라리가의 레알 마드리드가 2년 연속 준결승에서 격돌하고, 이탈리아 세리에 A의 AC밀란과 인터 밀란은 ‘밀란 더비’로 결승티켓을 다투게 됐다.
맨시티는 20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2-2023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바이에른 뮌헨(독일)과 1-1로 비겼다. 그러나 1차전에서 3-0 완승을 거뒀던 맨시티는 합계 4-1로 3시즌 연속 4강에 진출했다. EPL팀의 3년연속 4강은 첼시, 맨유에 이어 맨시티가 3번째다.
맨시티는 첼시를 꺾고 올라온 껄끄러운 상대 레알 마드리드와 2년 연속 맞붙게 됐다. 지난해에는 레알 마드리드가 맨시티를 누르고 결승에 올라 대망의 빅이어를 품은 바 있다. 맨시티로서는 설욕을 벼르고 있는 상황이다.
맨시티-레알 마드리드의 대결도 흥행카드로 손색없지만 반대편 대진도 흥미진진하다.
밀라노를 연고로 한 라이벌 AC 밀란과 인터 밀란의 밀란 더비가 성사됐기 때문이다. AC밀란은 전날 김민재가 빠진 나폴리를 누르고 4강에 올랐고, 인터 밀란은 포르투갈의 벤피카를 꺾고 4강에 합류했다.
두팀이 챔피언스리그 4강에서 만난 건 20년 만이다. 2002~2003시즌 당시 AC밀란이 승리해 우승까지 차지한 바 있다.
withyj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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