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윤·이주명→김보라 ‘모래에도 꽃이 핀다’ 캐스팅
‘모래에도 꽃이 핀다’ 청춘 라인업이 완성됐다.
20일 새 드라마 ‘모래에도 꽃이 핀다’는 장동윤, 이주명, 윤종석, 김보라, 이재준, 이주승 등 유쾌하고 설레는 케미스트리를 확정했다.
올 하반기 방송 예정인 드라마 ‘모래에도 꽃이 핀다’는 마른 모래처럼 버석버석한 인생을 살고 있는 왕년의 씨름 신동 김백두(장동윤)와 소싯적 골목대장 오유경(이주명)이 재회하며 벌어지는 청춘 성장 로맨틱 코미디. 사람 냄새 폴폴 나는 씨름 도시 ‘거산’을 배경으로 모래판 위에 꽃을 피우려고 고군분투하는 청춘들의 이야기가 유쾌한 웃음 속에 설렘을 자아낸다.
연기력과 개성 모두 갖춘 청춘 배우들의 시너지에 기대가 뜨겁다. 장동윤은 해체 위기의 거산군청 씨름단 소속 태백급 선수 ‘김백두’로 변신한다. 씨름 명문가 막내아들로 태어난 그는 실력까지 출중해 일찌감치 씨름 스타가 될 신동으로 불렸지만, 현재는 변변한 타이틀 하나 없는 별 볼 일 없는 선수다. 은퇴 위기에서 오유경과 재회하며 씨름 인생에 전환점을 맞는다. 다양한 작품에서 변화무쌍한 변신을 이어온 장동윤이 ‘김백두’ 캐릭터를 어떻게 탄생시킬지 기대를 자극한다.
이주명은 타고난 운동신경과 들끓는 승부욕으로 여러 운동부 코치들의 가슴을 설레게 했던, 빼앗긴 태릉의 인재 ‘오유경’ 역으로 분한다. 해체 직전 거산군청 씨름단 관리팀장으로서 거산에 내려온 오유경은 거죽만 멀끔하지 어딘가 허술한 김백두와 만난다. 오유경은 은퇴 운운하며 왠지 모르게 신경 쓰이게 만드는 김백두와 어떤 인연을 만들어 갈지 궁금해진다. 버석버석한 모래판 같은 두 청춘의 인생에 꽃을 피울 장동윤, 이주명의 시너지에 기대가 쏠린다.
제작진은 “‘씨름’을 소재로 한 로맨틱 코미디가 색다른 설렘을 자아낼 것”이라면서 “모래판 위에 꽃을 활짝 피울 청춘 배우들의 설레고 유쾌한 시너지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새 드라마 ‘모래에도 꽃은 핀다’는 2023년 하반기 방송 예정이다.
김지우 온라인기자 zwoom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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