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방미중 맨해튼 한복판에 '참전용사10대 영웅' 영상 뜬다

뉴욕 타임스스퀘어 전광판에 송출
20일~4월3일까지 매일 680차례
맥아더·밴 플리트·해밀턴 쇼·백선엽

[서울경제]

한국 전쟁에 참전했던 '한미 참전 용사10대 영웅'을 알리는 영상이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방문을 계기로 20일(현지시간)부터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에서 송출된다.

국가보훈처에 따르면 30초 분량의 이 영상은 타임스퀘어의 삼성전자와 LG전자 전광판을 통해 이날부터 다음달 3일까지 2주간 매일 680차례 송출될 예정이다.

보훈처는 “'10대 영웅'을 비롯한 양국 참전용사들의 위대한 헌신을 기억하고 감사를 표하는 것은 물론 앞으로도 굳건한 한미동맹을 이어가자는 의미에서 행사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10대 영웅'은 보훈처와 한미연합사가 올해 한미동맹 70주는 맞아 한국전쟁에서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고 70년을 이어온 한미동맹의 역사에 큰 역할을 한 인물을 중심으로 공동으로 선정했다.

주요 인사를 보면 더글러스 맥아더 당시 유엔군 총사령관을 비롯해 제임스 밴 플리트 미 육군 제8군 사령관 부자, 윌리엄 해밀턴 쇼 미 해군 대위와 선교사였던 그의 부친, 딘 헤스 미 공군 대령, 랄프 퍼켓 주니어 미 육군 대령, 김영옥 미 육군 대령, 백선엽 육군 대장, 김두만 공군 대장, 김동석 육군 대령, 박정모 해병대 대령 등이다.

박예나 기자 yena@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