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종 비 인원왕후 종묘 알현 '2023 종묘 묘현례'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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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2023년 종묘 묘현례'를 오는 28일부터 5월1일까지 종묘에서 개최한다.
묘현례는 조선시대 왕비나 세자빈이 혼례를 마친 후 조선왕조 역대 왕과 왕비의 신주가 모셔진 종묘를 알현하는 의례다.
숙종 29년 인원왕후의 묘현례를 주제로 한 이 연극에는 묘현례 당일 의례를 앞둔 인원왕후와 왕실 여성들의 다양한 감정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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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2023년 종묘 묘현례'를 오는 28일부터 5월1일까지 종묘에서 개최한다.
묘현례는 조선시대 왕비나 세자빈이 혼례를 마친 후 조선왕조 역대 왕과 왕비의 신주가 모셔진 종묘를 알현하는 의례다. 종묘에서 행해진 국가의례 중 유일하게 왕실 여성이 참여했던 자리다.
올해 행사에서는 창작 공연극 '1703 조선의 왕비, 문안드립니다'가 선보인다.
숙종 29년 인원왕후의 묘현례를 주제로 한 이 연극에는 묘현례 당일 의례를 앞둔 인원왕후와 왕실 여성들의 다양한 감정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숙종, 인원왕후, 경종, 단의빈 등 왕실가족과, 조선 후기 이야기 낭독꾼 전기수, 숙종이 아끼며 곁에 두고 키웠던 고양이 금손이가 등장한다.
이 행사는 종묘 입장료 외 별도 참가비 없이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행사 기간 중 1일 2회씩 총 8회 진행되는 행사는 회당 300석 규모로, 이중 150석은 사전 예매로 신청을 받는다. 예매는 오는 21일 오후 2시부터 티켓링크에서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이 외에도, 체험 행사와 전시도 열린다. 종묘 악공청에서 운영되는 '전통 화장품 만들기' 체험은 각종 천연재료로 미안수, 분, 연지 등 조선 시대 화장품을 무료로 만들어 볼 수 있다.
전시에는 떨잠, 비녀 등을 꽂는 가발인 대수 머리 등 전통 대례복과 오래된 가구 등을 볼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suejeeq@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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