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뭘 상상하든 하나도 안 맞아"..'킬링 로맨스', 평점 역주행 '화제'

김나연 기자 2023. 4. 20.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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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링 로맨스'가 영화를 더욱 즐겁게 관람할 수 있는 팁을 공개했다.

'킬링 로맨스'는 섬나라 재벌 '조나단'(이선균 분)과 운명적 사랑에 빠져 돌연 은퇴를 선언한 톱스타 '여래'(이하늬 분)가 팬클럽 3기 출신 사수생 '범우'(공명 분)를 만나 기상천외한 컴백 작전을 모의하게 되는 이야기.

'킬링 로맨스' 측은 " N의 성향이 강할 경우 영화를 더욱 즐겁게 즐길 수 있다. 만약 S 성향이 강한 관객이라면 영화를 보고 비판해도 좋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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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김나연 기자]
킬링 로맨스 / 사진=영화 스틸컷
킬링 로맨스 / 사진=영화 스틸컷
'킬링 로맨스'가 영화를 더욱 즐겁게 관람할 수 있는 팁을 공개했다.

'킬링 로맨스'는 섬나라 재벌 '조나단'(이선균 분)과 운명적 사랑에 빠져 돌연 은퇴를 선언한 톱스타 '여래'(이하늬 분)가 팬클럽 3기 출신 사수생 '범우'(공명 분)를 만나 기상천외한 컴백 작전을 모의하게 되는 이야기.

'킬링 로맨스'를 가장 재미있게 볼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는 MBTI 관람법. MBTI 의 'N'은 상상과 예견, 추상적인 성향을 추구하는 성향. '킬링 로맨스' 측은 " N의 성향이 강할 경우 영화를 더욱 즐겁게 즐길 수 있다. 만약 S 성향이 강한 관객이라면 영화를 보고 비판해도 좋다"고 밝혔다.

이원석 감독 역시 개인 SNS에 "지금까지 가지고 계셨던 영화에 대한 지식들과 선입견을 내려놓고 꽐라섬으로 오세요"라며 '킬링 로맨스'를 보는 방법에 대해 소개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다음 관람 방법은 바로 어떤 것이든 마음껏 상상하라는 것. 이원석 감독의 뉴 레트로, Y2K, 90년대와 2000년대의 음악들 등 다양한 취향과 사랑스러운 연출을 즐기며 상상하다 보면 어느덧 웃고 있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킬링 로맨스'는 싱어롱 시사회 요청이 폭주하고 있을 만큼 음악이 매력적인 영화. 특히 영화 후반부에는 HOT의 '행복', 비의 '레이니즘'을 편곡한 '여래이즘'이 노래방 자막과 함께 등장한다. 제작진은 영화를 관람하면서 흥이 오른다면 주저 없이 흥얼거려도 좋다고 전했다. 이어 "마지막으로 엔딩 크레딧 종료 후에는 조나단 나의 결말을 확인할 수 있는 쿠키도 있으니 꼭 확인하고 나오길 추천한다"고 전했다.

한편 '킬링 로맨스'는 개봉 이후 평점 10점과 1점을 오가며 극단의 평을 받는 듯 했으나 오히려 평점이 역주행 중인 상황. 새로운 형태의 여운을 제공하는 '킬링 로맨스'는 지난 화요일 여래바래 4기 창단식을 개최했으며 앞으로도 유쾌하고 즐거운 방식으로 관객과의 만남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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