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전 중인 예멘, 자선행사서 인파 압사사고…최소 79명 사망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내전이 진행 중인 예멘에서 자선행사 도중 인파 압사 사고가 발생해 수십 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20일(현지시간) AFP, TRT 월드 등 외신은 예멘 후티 반군 내무부 발표를 인용해 "예멘 수도 사나의 밥 알 예멘 지역 구호 물품 지급소에 사람이 몰려 최소 79명이 사망하고 110명이 부상을 당했다"고 보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내전이 진행 중인 예멘에서 자선행사 도중 인파 압사 사고가 발생해 수십 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20일(현지시간) AFP, TRT 월드 등 외신은 예멘 후티 반군 내무부 발표를 인용해 "예멘 수도 사나의 밥 알 예멘 지역 구호 물품 지급소에 사람이 몰려 최소 79명이 사망하고 110명이 부상을 당했다"고 보도했다.
내무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 19일 일부 상인들이 당국과의 조율 없이 일방적으로 자선기부 행사를 열었고 돈을 무작위로 나눠주는 과정에서 사람들이 몰려 압사 사고가 일어났다. 사망자와 부상자 수는 현재 지속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현장에 있던 목격자는 외신에 "사람들이 몰려들자 무장한 후티 반군이 이들을 통제하기 위해 공중에 총을 쏘는 등 공포 분위기를 조성했다"고 전했다.
현재 후티 내무부는 행사 주최자 2명을 붙잡아 조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예멘은 지난 2014년 후티 반군이 수도 사나에서 예멘 정부를 몰아낸 뒤 내전이 지속되고 있다. 주변국인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란까지 참전한 내전은 지난해 4월 6개월간 휴전에 합의해 종식되는 듯했으나 휴전 연장에 실패해 현재까지 약 9년째 이어지고 있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늘의 운세] 11월 16일, 자신의 실수를 인정해라
- 화성 서해안고속도로서 차량 5대 부딪혀…1명 사망·2명 경상
- "넉아웃돼"…살인범 '양광준의 두 얼굴'에 경악한 육사 후배
- 尹 "러북 군사협력은 권력 유지 위한 결탁…좌시 않을 것"
- 의대생들, 내년에도 학교로 안 돌아오나…"투쟁 계속" 결정
- "월요일 전재산 삼성전자에 넣는다"…겹경사에 개미들 '환호'
- 삼성전자, 10조원 규모 자사주 매입 결정…"주주가치 제고"
- [내일날씨] 흐리고 비 오는 토요일…기온은 '포근'
- 민주 "이재명 1심, 명백한 정치판결" [종합]
- 민주 지지층 "판사 탄핵하라"…이재명 1심 '유죄'에 격앙 [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