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코스닥 동반 하락…시총 상위 종목 대부분 약세

개장 시황

삽화,주식,시황1,하락,4 /사진=김현정디자이너

실적 시즌을 앞둔 코스피와 코스닥이 동반 하락 중이다. 변동성과 인플레이션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내림세를 보이는 가운데 에코프로비엠과 포스코DX가 유일하게 상승 중이다.

20일 오전 9시11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84포인트(0.50%) 하락한 2562.24를 나타내고 있다. 개인이 1071억원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39억원, 754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가 3%대 상승하고 있다. 의료정밀이 1%대 강세로 다음을 잇는다. 건설업, 화학은 강보합권에 머물러 있다. 전기·전자, 통신업, 운수장비, 증권, 기계, 음식료품 등 대부분의 업종이 약보합세를 보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파란불(하락)이다. 기아와 SK하이닉스, 카카오가 1%대 하락 중이다. 삼성전자, 현대차, 포스코퓨처엠, 현대모비스, NAVER, 삼성바이오로직스, POSCO홀딩스가 약보합권에 머물러 있다. 반면 LG화학,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셀트리온은 0% 상승세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60(0.62%) 하락한 903.60을 기록 중이다. 개인이 1645억원 순매수 중인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240억, 389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코스피와 마찬가지로 종이·목재가 강세다. 일반전기전자, 섬유·의류, 금속, 금융, 화학 등의 업종도 0%대 강보합권에 머물러 있다. 정보기기, 제약, 디지털컨텐츠가 1%대 약세를 보인다. 방송서비스, 소프트웨어 등은 약보합권에 머물러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코스닥 시총 1위 에코프로비엠이 1%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포스코DX가 강보합권에 머물러 있다. 엘앤에프는 4%대 하락 중이며 천보, 펄어비스, 알테오젠, 셀트리온제약, 에스엠 등이 나란히 약보합권에 머물러 있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3.8원 오른 1329.5원에 출발했다.

김진석 기자 wls7421@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