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워치5', 온도 기반 생리 주기 예측 기능 지원

20일 '갤럭시워치5 블루투스' 모델부터 우선 지원
주기 정보 캘린더와 피부 온도 정보를 결합해 예측 지원

'갤럭시워치5'에 탑재되는 온도 기반 생리 주기 예측 기능. (삼성전자 제공)

(서울=뉴스1) 이기범 기자 = 삼성전자(005930)가 '갤럭시워치5' 시리즈에서 피부 온도 기반 생리 주기 예측 기능을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를 위해 이날 '삼성 헬스 앱' 업데이트가 시작되며, 해당 기능은 갤럭시워치5 블루투스 모델부터 적용된다.

이번 생리 주기 예측 기능은 삼성전자와 여성 헬스케어 스타트업 '내추럴 사이클스'와의 협업을 통해 탑재됐다. 삼성전자는 자사의 정교한 센서 기술과 내추럴 사이클스의 알고리즘을 결합해 구현되며, 기존 캘린더 기반 생리 주기 예측 방식에 피부 온도 정보를 더해 보다 편리한 예측을 돕는다고 설명했다.

생리 주기 단계에 따라 달라지는 피부 온도를 이용자의 수면 중 측정해 예측하는 방식이다.

삼성 헬스 앱은 생리 주기와 함께 예상 배란일, 예상 가임기 등을 알려준다. 또 이용자가 증상과 기분을 입력하면 생리 주기 단계에 맞는 유용한 팁을 제공한다. 명상, 스트레칭 등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되는 콘텐츠도 지원한다.

지난 2월 삼성전자는 온도 센서 기능을 식품의약품안전처로 승인 받고 생리 주기 추적 기능을 준비해왔다.

혼 팍 삼성전자 MX사업부 디지털 헬스팀장(상무)은 "삼성전자는 혁신적인 센서 기술을 통해 사용자에게 종합적이면서도 깊이 있는 건강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갤럭시워치5 시리즈의 온도 센서를 통해 사용자들이 개인 건강에 대한 이해를 보다 높이고 편리하게 자신의 생리 주기를 관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Ktig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