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 교수 “허리, 스스로 망가뜨리고 있어…바른 자세 유지해야”(아침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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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당' 김원 교수가 노년 허리 건강에 대해 강의했다.
이날 김원 교수는 "70대 척추 협착증 진단을 받은 환자가 찾아왔다. 환자가 허리에 좋은 운동 하는데 자꾸 더 나빠진다고 하더라. 진료실에서 그 운동을 해보라고 했는데, 허리를 더 망가뜨리는 동작을 하시더라"고 운을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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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장다희 기자]
'아침마당' 김원 교수가 노년 허리 건강에 대해 강의했다.
4월 20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의 '목요특강'에는 김원 서울아산병원 재활의학과 교수가 출연했다.
이날 김원 교수는 "70대 척추 협착증 진단을 받은 환자가 찾아왔다. 환자가 허리에 좋은 운동 하는데 자꾸 더 나빠진다고 하더라. 진료실에서 그 운동을 해보라고 했는데, 허리를 더 망가뜨리는 동작을 하시더라"고 운을 뗐다.
이어 "제가 운동법을 다시 알려드렸다. 그랬더니 지금까지 별 통증 없이 잘 지내고 계신다. 우리가 잘 모르고 있으면 허리를 스스로 망가뜨린다. 20~30대에는 허리가 별로 안 아프다가 점점 허리 아픈 빈도가 늘어난다. 60~70대에는 만성 허리 통증을 많이 느낀다. 퇴행성 질환을 갖고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김 교수는 "나이 때문에 계속 쓰니까 척추가 닳아지는 것"이라며 "이런 변화는 어떻게 생활하느냐 따라 영향을 많이 받는다"고 말했다.
김원 교수는 "척추는 경추에서부터 미추까지 구성 됐다. 제일 문제가 많은 게 요추다. 체중을 받쳐주기 때문이다. 움직임도 많이 이러나 닳아진다. 요추에 만곡이 커버가 돼 있는데 퇴행성이 생기면 만곡이 줄어들게 된다. 요추 퇴행이 생기는 이유는 디스크에서 생긴다. 수액이라고 해서 빨간색 말랑말랑한 젤리로 구성 돼 있다. 그 주변에는 섬유륜이 둘러싸고 있다. 디스크에 퇴행이 나오면 점점 더 나빠지게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퇴행성 변화가 누적되면 디스크가 더 망가지고, 튀어나오고 뼈는 자라 나오게 된다고. 김원 교수는 "주변에 있는 인대도 두꺼워진다. 신경이 지나가는 부분을 좁아지게 만든다. 다리로 내려가는 신경도 눌리게 돼 다리 통증도 생기게 된다"고 말했다.
예방법에 대해 김원 교수는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제일 기본이다. 허리 정상적인 만곡을 잘 유지하고 어깨를 펴고 잘 서 계셔야 한다. 이런 자세는 앉아 있을 때도 꼭 지켜야 한다. 바닥보다 의자에 앉는 걸 권한다. 바닥에 앉으면 자연스럽게 구부러진다. 허리에 상당히 안 좋다. 또 30분에 한 번씩 일어나서 허리를 돌리고, 움직이는 게 좋다"고 강조했다. (사진=KBS1 '아침마당')
뉴스엔 장다희 diamond@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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