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제53회 '지구의 날' 전국 동시 소등행사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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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가 오는 제53회 '지구의 날' 맞아 전체 조명을 끄는 전국 동시 소등행사에 동참한다.
한편 '지구의 날' 소등행사는 날로 심각해지는 기후문제에 대한 위기의식 고취와 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저탄소 생활 실천 홍보를 목표로 2007년 호주 시드니에서 시작된 글로벌 환경 퍼포먼스로, 우리나라에서는 2009년부터 전국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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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가 오는 제53회 '지구의 날' 맞아 전체 조명을 끄는 전국 동시 소등행사에 동참한다.
20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저녁 8시부터 10분간 진행되며, 도청 청사를 비롯한 23개 시·군 청사, 290개 공공기관과 공동주택 200개 단지, 구미 타워, 안동 월영교 등 지역 랜드마크 20여 곳도 함께 소등을 진행한다.
또 개인 가정의 소등행사 동참을 위해 예천군과 도청 신도시 일대에서 홍보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도는 '지구의 날'을 전후한 일주일을 제15회 기후변화주간으로 정하고, 기후위기의 심각성과 기후행동의 중요성을 중점적으로 알려나갈 계획이다.
기간 중 시·군별 공공기관 1일 자동차 없이 출근하기, 지구를 위한 한끼-채소DAY 등 다양한 시민 참여 캠페인을 집중적으로 홍보하고, 특히 정부에서 추진 중인 탄소중립포인트제 가입을 적극적으로 알려나갈 예정이다.
최영숙 경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지구의 날을 맞아 불을 끄는 10분은 우리 모두가 지구를 위해 무엇을 할 것인지 생각해 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탄소중립 생활실천은 별도의 어려운 행동이 아닌 일상적인 작은 행동이며, 지구와 인간의 우애로운 동행의 첫걸음"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구의 날' 소등행사는 날로 심각해지는 기후문제에 대한 위기의식 고취와 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저탄소 생활 실천 홍보를 목표로 2007년 호주 시드니에서 시작된 글로벌 환경 퍼포먼스로, 우리나라에서는 2009년부터 전국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안동=황재윤 기자 newsde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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