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화증권 보관·결제 금액 5분기만에 증가…테슬라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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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투자자들의 외화증권 보관 및 결제금액이 5분기만에 증가 전환했다.
국내 투자자들의 외화증권 투자는 미국에 집중됐고, 보관 및 결제 금액 모두 테슬라가 가장 많았다.
한국예탁결제원은 20일 예탁원을 통한 국내 투자자의 2023년 1분기 외화증권 보관금액은 911억3000만 달러, 결제금액은 974억60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외화증권의 보관 및 결제금액이 직전분기 대비 증가한 것은 지난 2021년 4분기 이후 5분기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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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국내 투자자들의 외화증권 보관 및 결제금액이 5분기만에 증가 전환했다. 국내 투자자들의 외화증권 투자는 미국에 집중됐고, 보관 및 결제 금액 모두 테슬라가 가장 많았다.
외화증권 보관금액은 직전분기 대비 18.8% 증가했고, 결제금액은 22.5% 증가했다. 외화증권의 보관 및 결제금액이 직전분기 대비 증가한 것은 지난 2021년 4분기 이후 5분기 만이다.
1분기 외화주식 보관금액은 668억9000만달러로 직전분기 대비 20.8% 증가했고, 외화채권은 242억4000만달러로 달러로 13.7% 증가했다.
해외시장별 보관금액은 미국이 전체 보관금액의 65.7%로 비중이 가장 높고, 미국을 포함한 유로시장, 일본, 홍콩, 중국 등 상위 5개 시장이 전체 보관금액의 97%를 차지했다.
외화주식의 경우 미국이 577억1000만달러로 전체 외화주식 보관규모의 86.3%를 차지했다. 이는 전년대비 30.5% 증가한 규모다. 외화주식 보관금액 상위종목 모두 미국 주식으로 테슬라, 애플, 엔비디아, PROSHARES ULTRAPRO QQQ ETF, 마이크로소프트 순으로 나타났다.
1분기 외화주식 결제금액은 728억8000만 달러로 직전분기 대비 15.2% 증가했고, 외화채권은 245억8000만달러로 50.9% 증가했다.
해외시장별 결제금액은 미국이 전체 결제금액의 74.7%로 비중이 가장 높고, 역시 상위 5개 시장이 전체 결제금액의 99.5% 차지했다.
외화주식 경우 미국 결제금액이 728억3000만달러로, 전체 외화주식 결제규모의 95.1%를 차지했다. 외화주식 결제금액 상위종목은 테슬라, 디렉션 데일리 세미컨덕터 불 3X 셰어즈 ETF, 디렉션 데일리 세미컨덕터 베어 3X ETF순으로 상위 10개 종목 모두 미국 주식이 차지했다.
원다연 (her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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