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엘앤에프, 대규모 외화 교환사채 발행...5%대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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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장 초반 엘앤에프 주가가 하락하고 있다.
전날 4억달러(한화 약 5303억원) 규모의 외화 교환사채 발행 소식에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엘앤에프는 시설자금, 운영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4억달러 규모의 외화 해외 교환사채를 발행한다고 전날 장 마감 후 공시했다.
이달 초 SK하이닉스가 발행한 2조원 규모의 교환사채와 구조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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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장 초반 엘앤에프 주가가 하락하고 있다. 전날 4억달러(한화 약 5303억원) 규모의 외화 교환사채 발행 소식에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오전 9시 23분 현재 엘앤에프 주가는 전일 대비 5.04% 떨어진 32만원에 거래 중이다.
엘앤에프는 시설자금, 운영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4억달러 규모의 외화 해외 교환사채를 발행한다고 전날 장 마감 후 공시했다.
사채의 표면이자율, 만기이자율 모두 2.5%로 설정됐다. 사채 만기일은 오는 2030년 4월 26일이다. 교환가액은 43만8100원으로, 전날 종가(33만7000원) 대비 30% 높은 수준이다. 발행처는 싱가포르다. 해당 교환사채는 엘앤에프 자기주식으로 교환된다. 처분될 자기주식은 121만408주다.
이달 초 SK하이닉스가 발행한 2조원 규모의 교환사채와 구조가 같다. 지난 4일 SK하이닉스는17억달러 규모의 외화 교환사채 발행을 공시한 바 있다. 지분의 2.8%에 해당하는 자기주식 2012만6911주로 교환사채 청구 시 내놓는 구조다. 주당 교환 가격은 11만1180원이다.
교환사채는 투자자가 보유한 채권을 일정 기한이 지난 뒤 발행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주식이나 다른 회사 유가증권으로 교환할 수 있는 채권이다. 향후 교환청구권을 행사하면, SK하이닉스, 엘앤애프가 보유한 자사주로 주겠다는 의미다. 자사주로 내어주면, 시중에 유통주식 수가 늘어나는 효과가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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