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K이노엔, 브렉소젠 엑소좀 치료제 개발용 세포주 생산

경기 하남 세포유전자치료제센터 위택생산 거점 육성

(서울=뉴스1) 김태환 기자 = 바이오헬스기업 에이치케이이노엔(195940, HK inno.N)은 20일 엑소좀 치료제 전문 기업 브렉소젠과 엑소좀 치료제 개발용 세포주 위탁생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엑소좀은 세포가 분비하는 나노 입자이다. 국내외 제약바이오 기업들은 이 엑소좀을 활용해 바이오마커, 약물 전달 시스템(DDS) 또는 치료물질로 개발하고 있다.

다만, 기존 줄기세포 유래 엑소좀 치료제의 경우 세포 내 생성되는 엑소좀들의 상태가 각기 달라 고순도 엑소좀을 얻기 어렵다. 대량 생산이 어려운 점도 한계로 꼽힌다.

브렉소젠은 이러한 한계를 극복한 엑소좀 치료제를 개발 중이다. 줄기세포 효능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엑소좀 내 유효성분을 조절하는 플랫폼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HK이노엔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경기도 하남에 구축한 세포유전자치료제 센터 내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을 확대한다. 현재 CAR-T, CAR-NK세포유전자치료제의 연구와 GC셀∙지아이셀∙셀인셀즈∙에이인비 등 기업과 위탁생산개발도 진행 중이다.

원성용 HK이노엔 바이오연구소장은 "당사의 GMP기반 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브렉소젠의 핵심기술을 이용한 엑소좀 치료제가 성공적으로 개발 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수 브렉소젠 대표는 "HK이노엔 세포유전자치료제 센터와 협업을 통하여 브렉소젠의 엑소좀 치료제 개발을 다각화하고 빠르게 글로벌 엑소좀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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