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문빈 비보에… 동생 문수아 소속된 빌리, 금주 일정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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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아스트로 멤버 문빈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그의 여동생인 문수아가 소속된 그룹 빌리는 금주 일정을 취소했다.
문빈은 2009년 KBS2 드라마 '꽃보다 남자'를 통해 아역 배우로 먼저 데뷔했고, 이후 2016년 그룹 아스트로 멤버로 데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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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리 소속사 미스틱스토리는 20일 “금주 예정돼 있던 일정이 취소 및 연기돼 안내드린다”고 공지했다. 이어 “팬사인회 일정의 경우, 추후 공지를 통해 재안내 드릴 예정이며 그 외 방송을 포함한 스케쥴은 구체적인 취소 사항에 대해 추가적으로 안내 드릴 예정”이라며 “팬 여러분의 너른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문수아는 현재 고인이 된 오빠 문빈의 빈소를 지키고 있는 상황. 문수아를 위한 소속사 측의 배려로 관측된다.
아스트로 소속사 판타지오는 이날 새벽 “4월 19일 아스트로 멤버 문빈이 갑작스럽게 우리의 곁을 떠나 하늘의 별이 됐다”며 “사랑하는 아들과 형제를 떠나보낸 유가족들의 슬픔과는 비교할 수 없지만 오랜 시간 함께 해온 아스트로 멤버들과 저희 판타지오 동료 아티스트 및 임직원 모두 너무나도 큰 슬픔과 충격 속에 고인을 마음 깊이 애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가족들의 뜻에 따라 문빈의 장례는 가족 친지들, 회사 동료들이 참석해 최대한 조용하게 치를 예정이다. 소속사 측은 “문빈을 응원해 주시고 아낌없는 사랑을 보내주신 팬 여러분들께 갑작스러운 소식을 전해 드리게 되어 더욱 가슴이 아프다. 그 누구보다 항상 팬들을 사랑하고 생각했던 고인의 마음을 잘 알기에 더 비통할 따름”이라며 “갑작스러운 비보에 큰 슬픔에 빠진 유가족들이 고인을 경건히 추모하고 인사할 수 있도록 추측성 보도와 악의성 보도는 자제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경찰 등 관계자에 따르면 19일 오후 8시 10분께 서울 강남구 자택에서 문빈이 숨져있는 걸 매니저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문빈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사망 원인 조사를 위해 부검 등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문빈은 2009년 KBS2 드라마 ‘꽃보다 남자’를 통해 아역 배우로 먼저 데뷔했고, 이후 2016년 그룹 아스트로 멤버로 데뷔했다. 문빈은 최근까지 아스트로 유닛인 문빈&산하 활동을 활발하게 펼쳐왔던 터라 팬들의 충격은 더욱 큰 상태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0호에 마련됐다. 발인은 22일 오전 8시 예정이다. 유족으로는 그룹 빌리 멤버 문수아가 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 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 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윤기백 (giback@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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