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화학, 美 KBR과 전고체 배터리 소재 상업 공정 개발 착수

권오은 기자 2023. 4. 20.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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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화학은 미국 엔지니어링 기업 KBR(Kellogg Brown & Root)과 전고체 배터리 소재인 황화리튬(Li2S) 상업화를 위한 공정을 개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수화학은 KBR과 공동 개발을 통해 연간 수천 톤(t) 이상의 황화리튬을 생산할 수 있는 시설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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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승호 이수화학 정밀화학부문장과 덕 켈리 KBR 기술사업본부 사장이 황화리튬 상업 공정 공동 개발을 위한 계약을 체결한 뒤 기념 촬영하고 있다. /이수화학 제공

이수화학은 미국 엔지니어링 기업 KBR(Kellogg Brown & Root)과 전고체 배터리 소재인 황화리튬(Li2S) 상업화를 위한 공정을 개발한다고 20일 밝혔다. 두 회사는 공동 개발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이수화학은 그동안 연구·개발(R&D)과 데모 플랜트(시험 설비) 운전을 통해 황화리튬 양산을 위한 역량을 쌓아왔다. 이수화학은 KBR과 공동 개발을 통해 연간 수천 톤(t) 이상의 황화리튬을 생산할 수 있는 시설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BR은 엔지니어링 솔루션 기업으로, 환경 규제에 대응할 수 있는 무기물질 회수와 정제 기술 등에서 40년 이상의 경험을 보유했다. 이수화학 관계자는 “KBR과 협력해 황화리튬의 ‘가격 경쟁력’과 ‘공급 안정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 것”이라며 “고객이 요구하는 시기에 공급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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