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미진진 4강 대진' 英·西 '디펜딩 챔프' 격돌 & 앙숙 '밀라노 더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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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대진이 확정됐다.
인터밀란(이탈리아)은 20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의 스타디오 주세페 메아차에서 열린 2022~2023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벤피카(포르투갈)와 3-3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로써 챔피언스리그 4강 대진이 확정됐다.
리그에서 많은 우승컵을 들어올렸지만 챔피언스리그에서는 번번이 무릎을 꿇은 맨시티, 그리고 지난 대회 우승팀인 레알 마드리드의 상황이 이번 대결을 더욱 흥미롭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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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밀란(이탈리아)은 20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의 스타디오 주세페 메아차에서 열린 2022~2023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벤피카(포르투갈)와 3-3 무승부를 기록했다. 그러나 지난 12일 열린 1차전에서 2-0으로 승리했던 인터밀란은 합계 5-3로 4강 진출 티켓을 발급받았다.
전반 14분 니콜로 바렐라의 왼발 슈팅이 골로 연결되며 앞서나간 인터밀란은 전반 38분 프레드릭 올스네스에게 헤더골을 허용하며 전반을 1-1로 마감했다.
인터밀란은 후반 들어 흐름을 잡으며 경기를 이기는 듯했다. 후반 20분 라우타로 마르티네스가 골문 앞에서 크로스를 받아 그대로 골망을 갈라 리드를 잡았고, 이어 후반 33분에는 호아킨 코레아의 추가골까지 터지며 3-1로 앞서나갔다.
같은 날 열린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와 바이에른 뮌헨(독일)의 2차전은 1-1 무승부로 끝나면서 스코어 합계 4-1로 앞선 맨시티가 4강에 진출했다.
이로써 챔피언스리그 4강 대진이 확정됐다. 인터밀란은 오는 5월 11일부터 앙숙인 AC밀란(이탈리아)과 이른바 '밀라노 더비'를 펼치게 됐다. AC밀란은 나폴리(이탈리아)와 8강 맞대결에서 합산 스코어 2-1로 승리했다. 김민재(27)가 8강 1차전에서 받은 경고로 인해 출전하지 못하면서 나폴리는 공백이 생겼고, 결국 탈락으로 이어졌다.
또한 5월 10일부터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와 맨시티의 대진도 지켜볼 만하다. 두 팀은 지난 시즌 각각 프리메라리가와 프리미어리그에서 우승한 '디펜딩 챔피언'이다. 리그에서 많은 우승컵을 들어올렸지만 챔피언스리그에서는 번번이 무릎을 꿇은 맨시티, 그리고 지난 대회 우승팀인 레알 마드리드의 상황이 이번 대결을 더욱 흥미롭게 한다.
양정웅 기자 orionbe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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