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운 '죠리퐁 컵시리얼', 대한민국 패키징 대전서 수상

[서울=뉴시스]김혜경 기자 = 크라운제과는 '죠리퐁 컵시리얼’ 패키지가 지난 18일 ‘제17회 대한민국 패키징 대전(Korea Star Awards 2023)’에서 한국생산기술연구원장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컵시리얼 패키지는 원통형 컵 안에 개별 포장된 죠리퐁과 스푼이 부착된 종이 뚜껑으로 구성됐다. 별도 스푼과 용기가 없어도 우유만 부으면 곧바로 시리얼로 즐길 수 있다. 시리얼 제품은 물론 컵 용기 제품 중에서도 종이 스푼을 탑재한 패키지는 이번이 처음이다.

출시 50년을 넘긴 죠리퐁의 혁신은 신입사원 3명이 만들었다. 지난해 패키징디자인팀에 입사한 이들 신입사원 3명은 MZ세대답게 더 편하고 쉽게 먹을 수 있을 수 있는 죠리퐁을 위해 누구도 생각하지 못했던 방법으로 접근했다.

패키지 방식뿐만 아니라 재질과 제조공법도 친환경을 적극 적용했다. 컵과 스푼을 합성수지 대신 종이로 만들고, 스푼을 접착제 사용 대신 뚜껑에 종이접기 방식으로 결합해 불필요한 부분을 최소화했다. 인쇄도 3색 잉크로 단순화해 화학물질 사용을 줄인 친환경 패키지다.

크라운제과는 신입사원들의 아이디어로 고객들이 편리하게 죠리퐁을 즐길 수 있고, 친환경 패키지라 회사의 ESG 정책에 적극 부합된다고 판단해 최대한 빨리 제품화에 나선다. 추가적인 연구개발을 거쳐 내년에는 실제 제품으로 내놓을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chkim@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