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동맹은 한국의 생명줄···압축성장의 원동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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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동맹은 한국의 생존을 담보하는 생명줄이자 압축 성장을 가능하게 한 원동력이었습니다."
김 총영사가 한미동맹 70주년이자 12년 만의 한국 대통령 미국 국빈방문을 앞두고 18일(현지 시간) 뉴저지주 프린스턴대에서 강연했다고 뉴욕총영사관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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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번영과 성공 70년 한미동맹에 근거”
“이승만 전 대통령, 한미상호방위조약에 기여”
뉴욕총영사관 5월19일 한미동맹 세미나 개최
“한미동맹은 한국의 생존을 담보하는 생명줄이자 압축 성장을 가능하게 한 원동력이었습니다.”
김의환 주뉴욕총영사의 미국 프린스턴대 특강 내용이다. 김 총영사가 한미동맹 70주년이자 12년 만의 한국 대통령 미국 국빈방문을 앞두고 18일(현지 시간) 뉴저지주 프린스턴대에서 강연했다고 뉴욕총영사관이 밝혔다.
김 총영사는 강연에서 “대한민국의 건국과 공산화 저지, 번영에 미국의 역할이 절대적이었다”며 6·25전쟁에서 3만6000여명의 미군이 전사한 데 대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그러면서 “한국전쟁에서 미국은 신속히 휴전협정을 맺고 한반도에서 떠나려고 했다. 하지만 이승만 전 대통령이 아이젠하워 대통령에게 한미상호방위조약을 체결하거나 한국에 혼자 싸울 기회를 달라고 했었다”며 “결국 이 전 대통령의 주장대로 미군 2개 사단이 북한의 남침을 저지하기 위해 한국에 주둔하고 한국군의 훈련과 장비지원을 하기로 결정됐다”고 설명했다.
김 총영사는 “당시 이승만 전 대통령은 북한의 남침이 있을 경우에만 원조를 한다고 한 데 대해 한미 양국은 공산주의에 대항하는 자유진영의 동맹으로서 항상 미국이 한국을 원조해야 한다고 했다”며 한미동맹에 관한 한 이 전 대통령의 기여에 대한 객관적 평가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제19대 미국 대통령이었던 우드로 윌슨이 프린스턴대 총장이었을 당시 이승만 전 대통령이 박사과정을 밟으면서 두 사람이 깊은 인연을 맺은 바 있다”며 이것이 한미동맹에 보이지 않는 도움이 됐다고 강조했다.
김 총영사는 한국이 미국과 같이 가야하는 이유에 대해 “한국의 번영과 성공이 미국과 함께한 70년 한미동맹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같이 가는 것이 자유와 번영의 길”이라고도 했다.
뉴욕총영사관은 다음 달 19일 한미동맹 7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코리아소사이어티와 공동으로 프린스턴대 이승만홀에서 교수와 학생, 싱크탱크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한미동맹의 발전 과정과 이승만 대통령의 역할 재조명’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
뉴욕=김영필 특파원 susopa@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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