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에스티, 올 1분기 ETC·해외 실적 부진할 것”

김예나 2023. 4. 20. 09:1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흥국증권은 20일 동아에스티에 대해 올해 1분기에 전문의약품(ETC) 및 해외 사업 부문에서 부진한 실적을 낼 것으로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1분기 연구개발(R&D) 비용은 R&D 부문 수장 교체에 따라 신규 제품이나 후보물질 도입, 인수합병(M&A) 등을 다각도로 검토하면서 증가할 것"이라며 "다만 광고선전비 등 다른 영업비용 감소로 전년 동기 수준의 판매관리비율을 유지할 것"이라고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흥국증권 분석

흥국증권은 20일 동아에스티에 대해 올해 1분기에 전문의약품(ETC) 및 해외 사업 부문에서 부진한 실적을 낼 것으로 예상했다. 예상 실적에는 큰 변화가 없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1000원을 유지했다.  

동아에스티의 2023년 1분기 매출은 1369억원, 영업이익은 74억원으로 추정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2%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5.6% 감소한 수치다. 

ETC에선 주요 품목인 ‘슈가논’의 공동판매(코프로모션) 계약 종료로 작년 1분기보다 20% 가량 매출이 감소할 것으로 봤다. 박카스 판매 감소로 해외 부문의 매출도 부진할 것이라고 했다. 

반면 인성장호르몬제인 ‘그로트로핀’은 전년 동기 대비 두 배가량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1분기 그로트로핀 매출은 254억원으로 추정했다. 이나경 연구원은 “성장호르몬제의 실손보험 청구가 가능해짐에 따라 시장이 30% 수준으로 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1분기 연구개발(R&D) 비용은 R&D 부문 수장 교체에 따라 신규 제품이나 후보물질 도입, 인수합병(M&A) 등을 다각도로 검토하면서 증가할 것”이라며 “다만 광고선전비 등 다른 영업비용 감소로 전년 동기 수준의 판매관리비율을 유지할 것”이라고 했다. 

동아에스티는 슈가논의 매출 감소를 방어하기 위해 신규 당뇨병 복합제를 출시하는 등 제품군을 강화할 예정이다. 회사는 슈가논을 시작으로 제2형 당뇨병 복합제를 연이어 출시하고 있다. 슈가논은 2016년 출시된 국산 26호 신약이다. 인슐린 분비 호르몬 분해효소인 ‘DPP-4’ 저해제다. 

동아에스티는 지난 18일 제2형 당뇨병 복합제 ‘슈가다파메트 서방정’의 품목허가를 신청했다. 이는 에보글립틴(DPP-4 억제제), 다파글리플로진(SGLT-2 억제제), 서방형 메트포르민을 결합한 3제 복합제다.

이 연구원은 “지난달부터 당뇨병 치료제 3제 병용요법에 대한 보험급여가 확대되면서 동아에스티 역시 품목허가에 나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예나 기자 yena@hankyung.com

해외투자 '한경 글로벌마켓'과 함께하세요
한국경제신문과 WSJ, 모바일한경으로 보세요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