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폴리 무너뜨렸던 37세 공격수 지루, AC밀란과 1년 재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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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의 나폴리를 무너뜨린 AC밀란의 베테랑 스트라이커 올리비에 지루(37·프랑스)가 소속팀과 1년 재계약을 맺었다.
AC밀란은 20일 "지루와 2024년 여름까지 1년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발표했다.
30대 중반을 넘겨 전성기를 지났다는 평가를 받았던 지루였으나 2021년 첼시(잉글랜드)를 떠나 밀란 유니폼을 입은 뒤 다시 불꽃을 피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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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김민재의 나폴리를 무너뜨린 AC밀란의 베테랑 스트라이커 올리비에 지루(37·프랑스)가 소속팀과 1년 재계약을 맺었다.
AC밀란은 20일 "지루와 2024년 여름까지 1년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발표했다.
30대 중반을 넘겨 전성기를 지났다는 평가를 받았던 지루였으나 2021년 첼시(잉글랜드)를 떠나 밀란 유니폼을 입은 뒤 다시 불꽃을 피우고 있다.
2021-22시즌 리그에서 11골을 넣었고 올 시즌에도 고비마다 득점을 터트리는 등 리그 8골로 활약 중이다.
AC밀란 합류 이후 총 76경기에서 27골을 터트렸다.
특히 그는 19일 펼쳐졌던 나폴리와의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8강 2차전에서도 전반 43분 결정적인 득점을 뽑아내며 팀의 4강 진출을 견인했다. 한 차례 페널티킥 실축을 했으나 결국 골을 성공시키며 환하게 웃었다.
1차전을 1-0으로 이겼던 밀란은 2차전서 나폴리와 1-1로 비기면서 준결승에 올랐다. AC밀란이 UCL 4강에 오른 것은 2007년 이후 무려 16년 만이었다.
소속팀에서의 활약은 대표팀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지루는 지난해 열린 카타르 월드컵에서 티에리 앙리(51골)를 넘어 프랑스 대표팀 통산 최다골(53골) 기록을 세운 바 있다. 최근 경기에서의 활약만 놓고 보면 제2의 전성기를 보내고 있다.
1년 재계약에 성공한 지루는 스카이스포츠 이탈리아와의 인터뷰를 통해 "매우 자랑스럽고 행복하다. 어젯밤(UCL 8강 2차전)을 축하하는 완벽한 방법이었다"고 기쁨을 드러냈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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