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외무부 “韓 무기공급은 적대 행위. 한반도 안보에 매우 부정적 영향”

김경호 2023. 4. 20. 09:1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러시아 외무부는 20일(현지시간) 한국이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제공할 경우 러시아에 대한 적대 행위로 간주할 것이라고 재차 경고했다.

러시아 리아노보스티 통신에 따르면 마리야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 지원 가능성을 열어둔 것과 관련해 "우리는 무기가 어디에서 왔든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 공급은 적대적인 반러시아 행위로 간주한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무기 제공 시 러시아에 대한 적대 행위로 간주...재차 경고
마리야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 모스크바=AP/뉴시스
 
러시아 외무부는 20일(현지시간) 한국이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제공할 경우 러시아에 대한 적대 행위로 간주할 것이라고 재차 경고했다.

러시아 리아노보스티 통신에 따르면 마리야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 지원 가능성을 열어둔 것과 관련해 "우리는 무기가 어디에서 왔든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 공급은 적대적인 반러시아 행위로 간주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이러한 조치는 해당 국가와의 양자 관계에 매우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해당 국가의 근본적인 안보 이익에 영향을 미치는 문제에서도 러시아의 입장을 형성하는데 고려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한국의 경우엔 한반도 정세에 대한 접근법에 관한 것일 수 있다"고 밝혔다.

김경호 기자 stillcut@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