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풀리는 최지만,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두 달 공백

김은진 기자 2023. 4. 20.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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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이 11일 휴스턴 상대로 올시즌 첫홈런을 때린뒤 베이스를 돌고 있다. USA투데이연합뉴스



최지만(32·피츠버그)이 부상 악재를 만났다.

피츠버그 구단은 20일 “최지만이 왼쪽 아킬레스건 염좌로 8주간 뛸 수 없게 됐다”고 밝혔다.

다행히 수술은 피했다. 구단은 “최지만에게는 휴식과 재활이 필요하다. 최지만은 몇 주 간 보조 기구를 착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11월 트레이드를 통해 탬파베이에서 피츠버그로 이적한 최지만은 스프링캠프에서부터 통증을 느낀 것으로 알려졌다. 트레이드 직후에는 팔꿈치 수술을 받았고 이로 인해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도 나가지 못했다. 아킬레스건 통증은 참고 시즌을 준비했지만 상태는 호전되지 않았다.

최지만은 개막후 9경기에서 타율 0.125(32타수 4안타)로 고전했다.

최근 3경기에서는 홈런 2개를 치며 살아나는 조짐을 보였으나 지난 15일 부상자 명단(IL)에 올랐고 장기 이탈이 불가피해졌다.

김은진 기자 mulderou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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