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 마레즈 김민준” 수장과 선임 사랑 듬뿍 받는 이등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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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상무 이등병 김민준은 맨체스터 시티에서 뛰는 리야즈 마레즈가 롤모델이다.
김천 성한수 감독은 "김민준이 좋은 모습을 보였다. 우리는 훌륭한 공격 자원을 확보하고 있다. 아직 전반에 쓰기에는 연계나 패턴 플레이가 안 맞아서 후반에 기용했다. 전역하는 선수들이 나오면 코치진과 이야기 해서 적응 활용하는 방안을 강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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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김천] 이현민 기자= 김천상무 이등병 김민준은 맨체스터 시티에서 뛰는 리야즈 마레즈가 롤모델이다. 원 소속팀 울산현대에서 두 시즌 동안 뛰며 자신이 직접 밝혔다.
이제 그는 군인 신분이다. 부대 생활과 김천의 전술, 팀 분위기에 어느 정도 적응한 모양새다. 19일 전남드래곤즈와 K리그2 8라운드 홈경기에서 입대 후 첫 골을 신고했다. 김천은 2-1 승리를 거두고 파죽의 3연승을 질주, 경남FC에 득실차에서 뒤진 2위를 기록했다.
김민준은 울산에서 U-22세로 출전했다. 이제 22세 이하 선수가 아니기 때문에 또 다른 정글인 김천에서 경쟁해야 한다. 5경기 만에 데뷔골을 신고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으니 수장과 선임들의 칭찬이 쏟아지고 있다.
김천 성한수 감독은 “김민준이 좋은 모습을 보였다. 우리는 훌륭한 공격 자원을 확보하고 있다. 아직 전반에 쓰기에는 연계나 패턴 플레이가 안 맞아서 후반에 기용했다. 전역하는 선수들이 나오면 코치진과 이야기 해서 적응 활용하는 방안을 강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민준은 상대 파이널서드 지역에서 번뜩이는 재능이 있다. 전남전에서도 후반 38분 교체 투입돼 43분 재빠른 움직임과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전역을 두 달 앞둔 권창훈 역시 찬사를 보냈다. 그는 “민준이는 김천에서 제대로 처음봤다. 함께 생활하고 축구를 하면서 알아가고 있는 단계다. 축구적으로는 울산에서 플레이하는 걸 봤고, 맞대결도 해봤다”면서, “정말 군대를 빨리왔다. 자기의 모습을 이곳에서 보여줄 재능을 갖고 있다. 능력에 의심의 여지가 없다. 별명이 마레즈다. 우리가 그렇게 부른다. 팀을 위해 최선을 다한다”고 후임에게 엄지를 세웠다.
이처럼 성한수 감독과 병장 권창훈의 사랑을 듬뿍 받는 김민준이 힘을 낼 수 있는 동력이 또 하나 있다. '아버지' 홍명보 울산 감독이다. 김민준은 홍명보 감독의 아들과 나이가 같다. 가르침과 보살핌을 받았다.
김민준은 “홍명보 감독님이 입대하고 나서 전화를 주셨다. 2년 동안 시간을 보냈는데 감사했다. 내가 전역하고 감독님이 울산에 계실지 안 계실지 모르겠지만, 계속 할께하면 영광일 것 같다”면서, “경기(3월 4일 충북청주전 이후)를 몇 분 뛰었느냐고 물으시길래, ‘70분 정도 나섰다’고 말씀드렸다. 칭찬해주셨다. 경기를 최대한 많이 출전하고 감각도 끌어올리라고 해주셨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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