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상 최초 만장일치…마이크 브라운, 올해의 감독 수상[NBA]
17년 만에 새크라멘토 킹스를 플레이오프 무대로 이끈 마이크 브라운 감독이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웠다.
NBA 사무국이 20일 오전(한국시간)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브라운 감독은 올해의 감독상에 선정됐다.
브라운 감독은 NBA 역사상 최초의 만장일치 올해의 감독 수상자로서 100명의 위원에게서 모든 표를 받았다.
이번 수상으로 올해의 감독상을 두 번이나 받게 된 브라운 감독은 2009년 르브론 제임스와 함께 킁리블랜드를 리그 1위인 66승 16패로 이끌었고 동부 콘퍼런스 파이널까지 진출했다.
브라운 감독은 새크라멘토로 취임하기 전 골드스테이트 워리어스에서 스티브 커 감독 밑에서 어시스턴트 코치를 6시즌 동안 맡았다. 그는 NBA 코치로서 총 4번의 우승을 차지했고 LA 레이커스와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에서 감독직을 수행한 바 있다.
공격 농구를 중요시하던 브라운 감독은 커 감독 밑에서 수비 전술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이에 새크라멘토는 NBA 역사상 가장 뛰어난 공격을 자랑하는 팀이자, 수비력까지 준수한 팀으로 변모했다. 브라운 감독 지휘 아래 안정감을 찾은 새크라멘토는 현재 골든스테이트와의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시리즈 2-0으로 앞서고 있다.
앞서 브라운 감독은 새크라멘토에 도착하자마자 팀에 위닝 멘탈리티를 강조했다.
그는 취임 기자회견에서 “내가 생각할 때 강한 영혼은 승리하는 문화와 같다”며 새크라멘토에 우승 문화를 전파하겠다고 호언장담했다.
이후 브라운 감독은 훈련 캠프에서 직접 발을 굴렀고 팔굽혀펴기까지 선보이면서 선수들에게 모범을 보였다. 올해의 클러치 상을 받은 디애런 팍스와 올스타 센터 도만타스 사보니스의 발전은 브라운 감독이 보여준 노력의 결과물 중 하나이다.
한편 브라운 감독은 “우리는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플레이오프에 임하는 각오를 다졌다.
브라운 감독이 이끄는 새크라멘토는 이제 체이스 센터에서 골든스테이트를 상대한다. 홈에서 매우 강한 골든스테이트를 상대로 브라운 감독이 어떤 전략을 들고나올지 기대가 쏠린다.
김하영 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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