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블리즈 류수정, "일상 함께하는 '밥같은 싱어송라이터' 꿈꿔" (인터뷰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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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극적이지는 않지만 일상에 녹아있을 수 있는 '밥 같은 음악'을 함께 나누고 싶다" 솔로뮤지션 류수정이 러블리즈 출신으로서의 소회와 함께, 첫 솔로 정규앨범으로 가다듬은 자신만의 음악세계를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지난 17일 서울 강남구 갤러리카페 더 스페이스에서 솔로 정규1집 'Archive of Emotions'(아카이브 오브 이모션스)를 발표할 러블리즈 출신 류수정과 만났다.
류수정은 2014년 러블리즈 멤버로 데뷔한 싱어송라이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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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극적이지는 않지만 일상에 녹아있을 수 있는 '밥 같은 음악'을 함께 나누고 싶다" 솔로뮤지션 류수정이 러블리즈 출신으로서의 소회와 함께, 첫 솔로 정규앨범으로 가다듬은 자신만의 음악세계를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지난 17일 서울 강남구 갤러리카페 더 스페이스에서 솔로 정규1집 'Archive of Emotions'(아카이브 오브 이모션스)를 발표할 러블리즈 출신 류수정과 만났다.
류수정은 2014년 러블리즈 멤버로 데뷔한 싱어송라이터다. 그는 지난해 레이블 설립 이후 처음 발표되는 정규앨범 'Archive of Emotions'과 함께 새로운 활약을 예고하고 있다.
특히 정규앨범 준비과정에서 새롭게 느낀 정체성을 발판으로, 대중과의 솔직한 교감을 나눌 싱어송라이터 본연의 자세를 새롭게 선보일 계획이다.
-레이블 설립의 이유?
▲팀활동 마무리와 함께 제가 온전히 할 수 있는, 하고 싶은 음악을 하기 위해 제대로 해보자는 생각으로 설립하게 됐다.
팀때부터 함께 해왔던 분들과 '아티스트 라이더' 매니지먼트 분들과 함께 협업해서 인원을 잘 마련했다.
-러블리즈 7년간의 큰 감정은?
▲간단히 말하면 '행복'. 8명이 사고 없이 꿈을 이뤄나가는 행복한 시기였다. 물론 여전히 마침표는 아니다.
-러블리즈가 류수정에게 준 것?
▲성숙함이다. 미션완료 하듯 바쁜 삶이라고만 생각했는데, 돌아보니 얻은 게 많더라.
하루하루 인생을 대하는 태도의 성숙함과 끈기, 내 자신에 대한 집중. 모두 배운 것 같다.
-솔로 류수정의 음악은?
▲늘 '밥같은 가수'가 되고 싶다고 생각한다. 자극적이지는 않지만 일상에 녹아있을 수 있는 음악을 함께 나누고 싶다.
요즘처럼 다양한 활동이 잘 받아들여지는 상황에서, 아이돌 출신이라는 선입견보다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지고 싶다.
-힘이 되는 팬들의 말?
▲원래 '하고 싶은 거 다 해라'라는 말을 부정적으로 생각했는데, 팬들에게 들으니 그저 좋다.
'어떤 모습이더라도 저를 응원한다'는 긍정적인 의미니까.
-그래비 걸, 즉 욕심많은 류수정임을 자각하는 시점은?
▲팀활동 때부터 커버곡을 많이 해왔는데, 그것부터 음악적으로, 일적으로 욕심이 많다고 느낀다.
많이 사랑받고 싶은 마음에 오롯이 쉬는 것보다 많은 분들을 만나고 무대하는 것에 욕심을 내는 것도 요새 생각한다.
-류수정이 생각하는 장단기적 목표?
▲앨범소갯글 처럼 '돈/사랑/명예'가 아닐까(웃음). 사실 지금 일상의 행복을 그대로 누리는 것이 장단기적으로 가장 큰 목표다.
나머지 것들은 모두 그를 위한 것이다. 그 가운데서도 큰 것은 사랑이 아닐까 싶다.
-4세대 걸그룹 활약을 바라보는 시선?
▲걸그룹들을 굉장히 좋아하고, 그들의 노래를 흥겹게 듣곤 한다. 그러면서 제가 해왔던 것들을 생각하고, 공감하곤 한다.
제 감정을 담은 앨범과 함께 오롯이 집중돼있는 지금 그들의 활동을 더욱 응원하고 있다.
-팬들에게 한 마디?
▲많이 기다려주신 만큼 직접 만나고 노래 들려드릴 일들을 많이 만들고 싶다.
앞으로 함께 기대하고 행복을 나누면서 잘 살아가자고 말하고 싶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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