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조선시대 읍지 '연성지' 유형문화재로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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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는 조선시대 연기현 읍지인 '연성지'를 유형문화재로 지정했다고 20일 밝혔다.
또 최근 발견한 '남이웅 교지(敎旨)류'를 시 유형문화재 '남이웅 유물 일괄'에 포함해 추가 지정했다.
'연성지'는 책자 형태의 조선시대 연기현 읍지다.
추가 지정된 유형문화재 제26호 '남이웅 유물 일괄'은 남이웅과 관련된 유서(諭書) 1점과 교지(敎旨) 17점 등 총 18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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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조가 내린 남이웅 유물 1점도 유형문화재 추가 지정
(세종=뉴스1) 장동열 기자 = 세종시는 조선시대 연기현 읍지인 '연성지'를 유형문화재로 지정했다고 20일 밝혔다. 또 최근 발견한 '남이웅 교지(敎旨)류'를 시 유형문화재 '남이웅 유물 일괄'에 포함해 추가 지정했다.
'연성지'는 책자 형태의 조선시대 연기현 읍지다. 1934년과 1967년 간행된 연기지에 1824년(순조 24년)에 읍지가 간행됐다는 기록으로 볼 때 그 해 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내용은 '여지도서'나 '연기읍지'보다 자세하고, 1834년 제작된 국립고궁박물관 소장 '읍지'(고궁 2798)와 비슷하다.
조선 후기 지방군현에서 만든 읍지가 중앙정부에서 어떻게 정리돼 편찬되는지를 알려주는 증거 자료로, 문화재적 가치가 높다.
추가 지정된 유형문화재 제26호 '남이웅 유물 일괄'은 남이웅과 관련된 유서(諭書) 1점과 교지(敎旨) 17점 등 총 18점이다.
유서는 최근 세종시에서 구입한 것으로 1629년 남이웅을 공청도관찰사(公淸道觀察使)로 임명하면서 인조가 내린 밀부유서(密符諭書)다. 교지 17점은 1611~1645년 수급한 것이다.
남이웅(1575~1648)은 인조반정과 이괄의 난, 병자호란 등 17세기 역사적 사건과 관계가 깊은 조선 중기 대표 문인이다.
이은수 시 문화유산과장은 "지역 인물·역사 자료를 지속적으로 발굴·수집하고 지정·보존해 세종시의 역사적 정체성 확립과 문화유산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p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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