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0억' 이강인 바이아웃이 더 싸다...빌라의 또 다른 영입 후보, '820억' 빌바오 신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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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톤 빌라는 1월부터 이강인에게 관심을 갖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강인이 유일한 후보는 아니다.
영국 '버밍엄 라이브'는 19일(한국시간) "아스톤 빌라는 지난 1월 이적시장 때 이강인에 대한 관심을 표명했고, 지금도 그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이강인의 에이전트인 하비에르 가리도는 지난 주 아스톤 빌라를 방문한 바 있다"고 보도했다.
다만 이 매체는 이강인이 아스톤 빌라의 유일한 영입 후보는 아니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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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
아스톤 빌라는 1월부터 이강인에게 관심을 갖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강인이 유일한 후보는 아니다.
영국 '버밍엄 라이브'는 19일(한국시간) "아스톤 빌라는 지난 1월 이적시장 때 이강인에 대한 관심을 표명했고, 지금도 그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이강인의 에이전트인 하비에르 가리도는 지난 주 아스톤 빌라를 방문한 바 있다"고 보도했다.
다만 이 매체는 이강인이 아스톤 빌라의 유일한 영입 후보는 아니라고 언급했다. '버밍엄 라이브'에 따르면 아스톤 빌라는 아틀레틱 빌바오의 측면 공격수 니코 윌리엄스도 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윌리엄스는 내년 여름 계약이 만료되는 가운데 5,000만 파운드(약 826억 원)의 방출 허용 조항을 갖고 있다.
이강인은 발렌시아 유소년 아카데미에서 성장했다. 구단 외국인 선수 최연소 데뷔 기록을 경신하며 기대를 모았지만 이후 출전 기회를 얻는 데 애를 먹었다. 결국 이강인은 새로운 도전에 나서기로 결심했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발렌시아와의 재계약을 거절한 뒤 마요르카로 이적했다.
첫 시즌에는 선발과 교체를 오갔다. 스페인 라리가 30경기에 출전했고, 15번 선발로 나섰다. 하지만 올 시즌에는 입지가 급상승했다.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의 신임을 받으며 주전으로 자리매김했다. 현재 리그 28경기(선발26, 교체2)를 소화하고 있으며 3골 4도움을 기록 중이다.
좋은 경기력을 이어가자 이강인을 노리는 팀들이 등장했다. 지난 1월에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포함한 몇몇 팀들과 연결됐다. 당시 이강인도 이적을 원했지만 마요르카 구단의 반대로 이적은 무산됐다. 그러나 올여름 떠날 가능성은 충분하다.
뉴캐슬 유나이티드, 풀럼, 브라이튼 등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팀들이 거론되는 가운데 아스톤 빌라도 행선지 후보로 떠올랐다. 아스톤 빌라는 우나이 에메리 감독 체제에서 인상적인 시즌을 보내고 있다. 현재 리그 6위에 올라있어 다음 시즌 유럽 대항전 진출 가능성이 있다.
아스톤 빌라에는 올리 왓킨스, 제이콥 램지, 에밀리아노 부엔디아, 레온 베일리 같은 잠재력을 갖춘 공격 자원들이 많다. 하지만 필리페 쿠티뉴가 떠날 것이 유력하기 때문에 추가 보강이 필요하다. 이에 이강인, 윌리엄스 등을 주시하고 있다. 이강인의 바이아웃은 1,800만 유로(약 262억 원)로 알려졌다. 윌리엄스보다는 금액이 낮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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