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문빈, 사망 10여일 전 "팬들 행복하게 해주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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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향년 25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난 그룹 아스트로 멤버 문빈이 최근 진행한 라이브 방송 내용에 대해 누리꾼들이 안타까움을 표하고 있다.
문빈은 지난 8일 태국에서 아스트로 유닛 문빈&산하 아시아 투어 공연을 마친 뒤 라이브 방송을 진행해 팬들과 소통했다.
해당 방송을 진행할 당시 문빈은 팬들이 컨디션을 묻자 "몸이 좀 좋지 않았는데 지금은 괜찮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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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 좋지 않았는데 괜찮아져"
"내가 선택한 직업, 감당해야"
문빈은 지난 8일 태국에서 아스트로 유닛 문빈&산하 아시아 투어 공연을 마친 뒤 라이브 방송을 진행해 팬들과 소통했다.
해당 방송을 진행할 당시 문빈은 팬들이 컨디션을 묻자 “몸이 좀 좋지 않았는데 지금은 괜찮다”고 답했다. 앞서 소속사 판타지오는 지난 7일 태국 출국을 위해 공항에 도착한 문빈이 어지럼증을 동반한 컨디션 난조를 보여 비행기 탑승 일정을 연기했다고 밝힌 바 있다.
문빈은 “‘로하’(팬덤명)한테 고백하자면 좀 힘들었다. 티를 안 내려고 했는데 팬콘 때부터 티를 냈던 거 같다”며 “미안하고, 더 나아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그러자 방송을 함께한 산하는 “뭐가 미안해. ‘로하’도 이해해줄 거야. 형 탓이 아니야”라고 말하며 문빈을 위로했다.
문빈은 “운동도 다시 하고, 하나둘씩 놓치고 있던 것들을 회복해서 ‘로하’를 행복하게 해주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내가 선택한 직업이니 내가 감당해야죠”라는 말을 덧붙인 뒤 밝은 모습으로 라이브 방송을 이어나갔다.
소속사 판타지오는 팬카페를 통해 입장문을 내고 “문빈이 갑작스럽게 우리의 곁을 떠나 하늘의 별이 됐다. 오랜 시간 함께 해온 아스트로 멤버들과 판타지오 동료 아티스트 및 임직원 모두 너무나도 큰 슬픔과 충격 속에 고인을 마음 깊이 애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0호에 마련됐다. 발인은 22일 예정이다.
김현식 (ssik@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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