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옷 입고 남도한바퀴 ‘씽씽’···28개 매력 여행 코스에 ‘흠뻑’

전남도, 봄 테마 상품 내달 31일까지
착한 가격 곳곳마다 문화해설사 배치

전남도는 광역순환버스 남도한바퀴. 사진 제공=전라남도

[서울경제]

전남도는 광역순환버스 ‘남도한바퀴’ 봄 테마 상품이 5월 31일까지 운영된다고 20일 밝혔다.

전남의 섬, 웰니스, 전통시장 등 비교우위 관광자원을 상품화해 전남을 찾는 개별 관광객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다. 남도한바퀴는 올 들어 6700여 명이 이용해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하고 있다. ‘남도한바퀴’ 봄 테마상품은 일반 여행코스로 주중 15개, 주말 6개 코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전통 5일 시장 코스 5개, 제주~전남 1박 2일 코스 2개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장애인과 거동이 불편한 노령층을 대상으로 휠체어 리프트 관광버스를 매달 1회, 둘째 주 목요일 순천-보성지역 무장애 코스로 운행해 관광복 지 증진에도 힘쓰고 있다. 동행하는 보호자는 무료로 탑승할 수 있다.

주요 상품 구성은 보성 녹차해안도로, 강진 백운동정원, 구례 천은사, 담양 관방제림 등 힐링코스와 유엔이 선정한 최우수 관광마을 신안 퍼플섬을 비롯해 목포 해상 케이블카,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등 봄 대표 관광지 21개소, 장성·영광 산책여행, 해남·완도 봄바람 여행, 화순·보성 풍경여행, 여수 베니스 여행, 영암·강진 둘레길 여행 등 전통시장 5개, 진도와 완도를 둘러보는 제주페리 2개 코스로 다채롭게 구성했다.

또한 착한 가격과 함께 각 관광지마다 문화관광해설사가 재미있는 설명과 안내를 해줘 관람객이 관광지 역사 및 문화를 쉽게 이해하도록 돕고 있다.

조대정 전남도 관광과장은 “남도한바퀴는 대중교통으로 접근이 어려운 전남 추천 관광지를 콕 집어 여행할 수 있는 상품”이라며 “바다, 섬, 문화, 치유 등 전남의 특화된 주제로 잊지 못할 추억을 쌓고 다시 찾는 여행이 되도록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도한바퀴는 코로나19 이전 한 해 평균 2만 5000여 명이 이용한 전남을 대표하는 명품 여행상품이다. 관광객 이동 편의를 위해 광주 유스퀘어 버스터미널과 광주송정역에서 출발하고 있다.

무안=박지훈 기자 jhp9900@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