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MS 신도 의혹 DKZ 경윤, 불안장애로 활동중단

DKZ 경윤. 소속사 제공

그룹 DKZ의 경윤이 활동을 중단한다.

DKZ의 소속사 동요엔터테인먼트 측은 19일 공식 팬카페를 통해 경윤의 활동중단을 발표했다.

먼저 소속사는 “29일 ‘두시 탈출 컬투쇼’ 보성 스케줄에 대해 ”최근 해당 행사 관계자들로부터 소속 아티스트 출연 취소를 요청하는 일부 반복적 민원(보성군청 및 국민신문고)이 발생했음을 전달받았다. 이로 인해 직접적으로 민원에 응대하셔야 했던 보성군청 관계자분들께 업무에 피해를 드리게 되어 본 행사에는 DKZ 멤버 5명(세현, 민규, 재찬, 종형, 기석)이 참여한다, 갑작스러운 출연 인원 변경으로 인해 불편을 겪으신 모든 분들에게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경윤에 대해 ”경윤은 본인과 관련된 일에 무거운 책임감을 통감하고 상담과 진료를 병행하는 중이며, 주치의로부터 불안장애 및 그로 인한 사회공포증 증상 소견을 전달받아 당분간 치료와 안정에 전념할 예정이다“라며 경윤이 당분간 활동을 중단하고 치료에 전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윤은 사이비 종교 JMS 신도라는 논란에 휘말렸다.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 신이 배신한 사람들’에 나온 사이비 종교 JMS가 큰 화제를 모았고, 이에 JMS와 관련된 업체, 교회 등이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공개됐다. 이가운데 경윤의 부모님이 운영하는 카페 역시 의혹이 생겼고, 경윤 부모님이 JMS 신도라는 논란이 발생했다.

이에 소속사는 ”해당 카페는 즉시 영업을 중단했고 특정 단체와 관련된 모든 부분을 확인해 탈교 및 향후 어떠한 관련도 없을 것임을 명확히 말씀 드린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경윤 역시 ”과거에 큰 고민 없이 언급했던 말들이 더 큰 오해를 불러왔고, 그 모든 시간을 되돌리고 싶을 정도로 반성과 자책을 하고 있다“라며 사과했다.

김도곤 온라인기자 kim2010@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