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證 "SKIET, IRA 수혜 반영해 비교기업 WCP로 변경…목표가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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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005940)은 20일 SK아이이테크놀로지(361610)에 대해 '매수' 의견을 유지하고 목표가를 기존 8만1000원에서 10만5000원으로 29.6% 높인다고 밝혔다.
1분기 SK아이이테크놀로지은 매출액이 시장 예상치를 6% 하회한 1453억원, 영업적자는 컨센서스(81억원 적자)를 소폭 하회한 9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NH투자증권은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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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손엄지 기자 = NH투자증권(005940)은 20일 SK아이이테크놀로지(361610)에 대해 '매수' 의견을 유지하고 목표가를 기존 8만1000원에서 10만5000원으로 29.6% 높인다고 밝혔다. 비교기업(Peer)을 변경해 밸류에이션을 상향조정했다.
주민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실적 추정치는 변하지 않았지만, 목표 밸류에이션을 9배에서 11배로 상향한다"면서 "기존에는 중국 경쟁사 창신신소재(Yunnan Energy)의 멀티플(9배)을 10% 할증했지만, 이제는 국내 경쟁사 더블유씨피(393890)(WCP)의 멀티플(11배)을 적용한다"고 밝혔다.
이어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법안이 시행되는 상황에서 SK아이이테크놀로지의 정확한 비교 대상은 창신신소재가 아니라 WCP라고 판단돼 비교기업을 변경했다"고 덧붙였다.
1분기 SK아이이테크놀로지은 매출액이 시장 예상치를 6% 하회한 1453억원, 영업적자는 컨센서스(81억원 적자)를 소폭 하회한 9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NH투자증권은 전망했다.
주 연구원은 "매출의 80~85%를 차지하는 캡티브 고객 SK On의 수율과 가동률 개선이 예상돼 매분기 실적은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분리막 기준 흑자전환은 2분기, 전사기준 흑자전환은 3분기로 예상한다"고 판단했다.
이어 "북미에서 배터리 셀·모듈을 생산하는 모든 업체들은 국내 또는 일본 업체들과의 협력이 필수적인 상황으로 SK아이이테크놀로지의 고객 다변화가 순조롭게 진행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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