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업, 올해 비중확대 유효…견조한 수익성·주주환원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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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연간으로 국내 은행업은 양호한 수익성을 유지할 것이란 전망이다.
최근 금융 리스크에도 국내 은행의 자산건전성 및 자본적정성은 양호한 수준이며, 무엇보다 견조한 수익성 시현 가능성이 여전히 높다고 판단이다.
마지막으로 현재 국내 부동산 기업금융은 과거 저축은행사태(PF 부실사태, 2011~2013년) 대비 부실 정도가 크지 않고, 금융기관의 복원력도 양호한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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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올해 연간으로 국내 은행업은 양호한 수익성을 유지할 것이란 전망이다. 글로벌 은행 사태로 국내외 시스템 리스크가 부각됐지만 국내 영향은 제한적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김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지난 3월 미국 은행 파산 및 유럽 은행 유동성 리스크 상승, 국내 부동산 경기 둔화에 따른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우려가 있었지만 국내 은행은 양호한 이익 흐름이 예상돼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국내는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과 같은 사례가 발생할 확률은 매우 낮다고 봤다. SVB 파산이 금융시장 전체 시스템 리스크로 확대될 가능성도 제한적일 것이란 설명이다.
국내 은행 및 금융지주사가 발행한 조건부 신종자본증권의 경우 크레딧스위스은행(CS) 코코본드의 상각 조건과는 다르기 때문에 관련 우려는 과도하다고 판단했다.
마지막으로 현재 국내 부동산 기업금융은 과거 저축은행사태(PF 부실사태, 2011~2013년) 대비 부실 정도가 크지 않고, 금융기관의 복원력도 양호한 것으로 추정했다.
김 연구원은 “과거 경기침체 사례를 살펴 보더라도 주가수익률이 나쁘지 않았던 주식은 이익의 안정성 및 지속성이 기대되는 업종이었다”며 “올해 은행주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은행주 최선호주로는 신한금융지주와 KB금융(105560)을 유지했다. 높은 점유율과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상대적으로 견조하고 안정적 실적 시현이 전망되고, 분기배당 및 자사주매입·소각 등 적극적인 주주환원정책을 기대했다.
이은정 (lejj@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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