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덴티움, 성장 가능성 대비 저평가...목표가 20만원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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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이 20일 덴티움에 대해 신흥국의 치과 산업이 본격 성장할 경우 선점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봤다.
박병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덴티움은 중국, 인도, 베트남, 튀르키예 등 신흥 시장의 치과 임플란트 시장 추정작업을 진행 중"이라며 "경제와 노령 인구는 성장하지만, 실제 임플란트 치료 침투율은 매우 낮은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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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이 20일 덴티움에 대해 신흥국의 치과 산업이 본격 성장할 경우 선점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봤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 목표주가를 기존 15만원에서 2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박병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덴티움은 중국, 인도, 베트남, 튀르키예 등 신흥 시장의 치과 임플란트 시장 추정작업을 진행 중”이라며 “경제와 노령 인구는 성장하지만, 실제 임플란트 치료 침투율은 매우 낮은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덴티움의 가장 중요한 해외 시장 중국 시장의 침투율은 아직 2.9%로 추산되고 있다. 박병국 연구원은 “오는 2050년 중국 임플란트 판매량이 최대 5000만개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박 연구원은 “국내 임플란트 업체들은 가격 경쟁력과 우수한 품질을 바탕으로 글로벌 밸류 임플란트 시장을 성공적으로 타깃하고 있다”며 “프리미엄과 밸류 시장은 2021년 금액 기준으로 거의 동일한 규모로 추산되고 있으며 판매량 기준으로는 프리미엄 25%, 밸류 75%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무엇보다 주목할 만한 점은 치과 의사수로 시술 비용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브라질, 러시아, 이스라엘 등은 대중 수요가 매우 높다는 것”이라며 “이러한 매스 시장을 타깃하는 덴티움의 중장기 수혜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글로벌 의료기기 증시에서 치과 분야 수익률은 최상위 수준”이라며 “국내 대장주가 된 덴티움은 주가 상승에도 올해 주가수익비율(PER)은 15배로 스트라우만 43배와 여전히 큰 격차를 보인다”고 했다. 그러면서 “성장과 이익률은 덴티움이 우위로 여전히 저평가 구간”이라며 “덴티움을 중심으로 다시 한번 치과 기업들의 리레이팅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NH투자증권에 따르면 덴티움의 1분기 매출액은 741억 원, 영업이익은 207억 원으로 컨센서스를 하회할 전망이다. 이러한 실적 부진은 4분기부터 이어진 중국 코로나로 연초 중국 수출 이 저조한 탓이라는 분석이다. 박 연구원은 “3월 회복세가 확인돼 2분기부터 실적 회복이 기대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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