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황제' 우즈, 교통사고 난 오른쪽 발목 수술…올해 복귀 불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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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오른쪽 발목뼈 봉합 수술을 받으며 올해 잔여 경기 출전이 불투명해졌다.
우즈의 수술 소식이 알려진 뒤 미국의 골프위크는 "이번 수술은 지난 2021년 2월 당한 교통사고와 관련이 있다"면서 "당시 교통사고로 오른쪽 다리를 다쳤는데, 이번에 오른쪽 발목뼈를 붙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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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오른쪽 발목뼈 봉합 수술을 받으며 올해 잔여 경기 출전이 불투명해졌다.
우즈는 20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발목 골절로 인한 외상 후 관절염 등을 치료하기 위해 미국 뉴욕에서 수술을 받았다"고 밝혔다.
우즈의 수술 소식이 알려진 뒤 미국의 골프위크는 "이번 수술은 지난 2021년 2월 당한 교통사고와 관련이 있다"면서 "당시 교통사고로 오른쪽 다리를 다쳤는데, 이번에 오른쪽 발목뼈를 붙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당분간 우즈가 필드 위에 서는 모습을 보기 어려울 것"이라며 "수술 후에는 최소 3개월 동안 깁스가 필요할 것이다. 이후에도 재활과 치료를 위해 많은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우즈는 2년 전 탑승한 차량이 전복되는 큰 사고를 당해 오른쪽 다리를 크게 다쳐 1년 넘게 재활과 치료에 집중했다.
지난해 4월 마스터스를 통해 필드에 복귀한 우즈는 이후 5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챔피언십과 7월 디 오픈에도 출전했다.
올해에도 지난 2월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에 출전하더니 지난 7일 개막한 마스터스에도 나섰다.
하지만 아직까지 다리가 불편한 우즈는 마스터스 3라운드에서 부상 재발 탓에 기권을 선언했다. 우즈가 마스터스에서 기권을 한 것은 프로 데뷔 후 처음이다.
당초 우즈는 오는 5월 PGA 챔피언십과 6월 US 오픈에도 출전할 예정이었지만 이번 수술로 사실상 힘들어졌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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