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정국 10억 쾌척에 팬덤도 ‘기부 릴레이’
방탄소년단(BTS) 정국의 기부 소식에 팬덤이 ‘기부 릴레이’에 동참하기 위해 뭉쳤다.
정국은 14일 서울대어린이병원에 기부금 10억 원을 전달했다. 그는 “아픔을 겪고 있는 어린이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 어린이들이 건강하게 웃을 수 있기를 응원한다”며 환아들을 위해 뜻깊게 써 달라는 뜻을 밝혔다.
해당 소식이 전해지자 소셜미디어(SNS) 트위터에서는 정국의 많은 팬들의 자발적인 기부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이들은 ‘서울대학교병원’,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등 정국과 같이 환아를 위한 지원에 후원하는 기부에 참여했다.
또한 SNS를 통해 쏟아지는 인증이 널리 퍼지면서 기부 동참 열기가 더욱 확산하는 등 팬들 또한 정국의 따뜻한 행보에 함께 했다.
기부에 참여한 팬들은 “정국이의 선한 영향력 함께 간다” “정국의 마음으로 우리도 함께 천사가 된다” “어린이병원에 모두가 다시 한번 더 관심 있게 볼 수 있는 것 같아서 감사하다” “기부의 의미가 크게 다가와서 나도 동참” “아이들과 가족들에게 정말 고마운 일, 작지만 실행에 옮긴다” “미래의 꿈과 희망인 우리 아이들 꼭 완쾌하길” “정국이로 인해 꾸준히 기부하려 한다. 아이들이 행복하게 웃을 수 있길” 등 반응을 이어갔다.
서울대어린이병원 측에 따르면 기부금은 저소득 가정 아이들의 치료비와 통합케어센터 사업에 쓰여 더 많은 아이들과 가족들이 안정적으로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최은화 서울대어린이병원장은 “아이들의 건강을 돌보는 것은 그 아이의 평생을 결정하는 것과 같아서 후원은 미래와 희망에 대한 투자이자 지친 가족들에게는 안도감과 평안을 선물해 주는 것”이라며 “이런 감사한 후원의 뜻을 잘 살려 우리 아이들을 건강하게 집으로, 학교로, 그리고 가족과 친구들에게 돌려보내도록 어린이병원의 모든 구성원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한편 정국의 국내외 팬덤은 매년 돌아오는 정국의 생일 및 각종 기념일에 기부와 나눔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선한 팬덤’ 문화를 형성해 왔다.
이들은 결식아동을 위한 성금 기탁 및 국제 아동·청소년 후원 단체에 기부하고 있으며, 동물자유연대를 비롯해 아프가니스탄 돕기, 코로나19 지원, 필리핀 화산, 태풍 피해, 호주 산불 구호, 아마존 화재 등에 기부금 및 현물을 전달하는 등 선한 영향력을 전 세계 곳곳에 전파하고 있다.
황효이 온라인기자 hoyful@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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