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문빈 동생 문수아 소속된 빌리, 이번주 스케줄 전면 취소

김진석 기자 2023. 4. 20.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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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리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문빈의 여동생 문수아가 소속된 걸그룹 빌리가 이번주 일정을 전면 취소했다.

빌리 소속사 미스틱엔터테인먼트는 20일 공식 팬카페에 '금주 예정돼 있던 일정이 취소 및 연기됐다. 팬사인회 일정의 경우 추후 공지를 통해 재안내 예정이며 그 외 방송을 포함한 스케줄은 구체적인 취소 사항에 대해 추가적으로 안내 드릴 예정이다'고 밝혔다.

굳이 언급하진 않았으나 문수아의 오빠인 문빈의 사망 소식이 전해졌고 스케줄을 소화하기엔 정신적 충격이 클 것으로 판단해 저면 취소한 것으로 보인다.

19일 오후 8시 10분께 문빈은 서울 강남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문빈이 스스로 극단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사망 원인을 조사하기 위해 부검 등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오전 문빈 소속사 판타지오 뮤직은 SNS에 '비통하고 가슴 아픈 소식을 전하게 되어 죄송하다는 말씀 먼저 드린다. 19일 아스트로 문빈이 갑작스럽게 우리의 곁을 떠나 하늘의 별이 됐다'며 '사랑하는 아들과 형제를 떠나보낸 유가족분들의 슬픔과 비교할 수 없지만 오랜 시간 함께 해온 아스트로 멤버들과 저희 판타지오 동료 아티스트 및 임직원 모두 너무나도 큰 슬픔과 충격 속에 고인을 마음 깊이 애도하고 있다'며 추모의 뜻을 밝혔다.

문빈의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22일이다.

김진석 엔터뉴스팀 기자 kim.jinseok1@jtbc.co.kr(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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